전동화의 흐름은 도로 위를 넘어 오프로드 시장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캔암은 2026년형 아웃랜더 EV를 통해 ATV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2026 아웃랜더 EV는 전기모터로 구동하는 ATV다.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차체 하단 중심부에 배치해 무게 중심을 낮추고, 험로에서의 안정성을 높이는 구조로 설계됐다. 캔암의 검증된 방수, 방진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낼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전기 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 전달로 인해 스로틀을 여는 순간 지연 없이 강력한 힘이 전달되며 저속 구간에서부터 부드럽고 정교한 컨트롤성을 제공한다. 주행 성능에 대한 걱정에 대해 캔암은 바위나 진흙 지형처럼 정밀한 조작을 요구하는 환경에서도 내연기관 모델만큼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기 모터 특성상 변속 충격이나 진동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장시간, 장거리 주행에도 피로도가 적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웃랜더 EV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WORK 모드는 야외 작업 환경과 저속 주행에 초점을 맞춘 모드다. 부드러운 스로틀 반응과 안정적인 출력 제어로 험로 이동은 물론이고 최대 830kg에 달하는 견인도 가능하다. STANDARD 모드는 일상적인 트레일 주행과 레저 라이딩에 적합한 세팅으로 출력과 효율의 균형을 맞춰 대부분의 환경에서 자연스러운 주행 감각을 목표로 한다. 마지막으로 SPORT 모드는 보다 즉각적인 스로틀 반응과 강한 가속 성능으로 전기 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최고출력은 47마력, 최대토크는 72Nm를 발휘하며 하이 기어 기준 최고속도 80km/h, 로우 기어 기준 45km/h를 제공한다. 전동 모델인 만큼 회생 제동 시스템도 빼놓지 않았다. 감속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다시 배터리로 회수하는 방식으로 사소한 제동 상황은 물론이고 긴 내리막 구간에서 보다 안정적인 감속을 지원하며 브레이크 사용 부담까지 줄여준다. WMTC 기준 80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하고 평균적인 유틸리티 환경에서는 약50km 주행이 가능하다.


최신 디지털 계기반에는 배터리 잔량, 예상 주행 가능 거리, 실시간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 회생 제동 상태, 주행 모드, 모터 출력 및 온도 정보, GPS 및 스마트폰 연동 기능 등을 지원한다. 충전은 두 가지 방식을 지원하며 레벨 1은 일반 가정용 전원, 레벨 2는 전용 충전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20%부터 80%까지 단 5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배터리 온도와 전압 상태를 제어해 효율과 내구성을 동시에 관리한다.
새로운 방향
아웃랜더 EV는 기존의 적재 능력과 견인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농장이나 리조트, 산악 관리 구역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활용도를 키웠다. 특히 뛰어난 정숙성은 소음이 중요한 환경에서 더욱 큰 장점으로 기대되며 엔진 오일 교환과 같은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오프로드의 전동화 미래는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글 윤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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