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EYE TP1

국내 모터사이클 블랙박스 시장의 절대강자인 폭스아이에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기기인 폭스아이 TP-1을 출시했다.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TPMS는 실시간으로 타이어의 공기압을 체크해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타이어 공기압 관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타이어에 공기압이 너무 많은 경우 접지력이 부족해지고 타이어가 충격에 의해 튈 수 있다. 반면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의 접지면적은 늘어나지만 타이어가 지속적으로 찌그러졌다 펴지는 것이 반복되면서 고열이 발생, 고무의 탄성을 잃거나 내부 와이어의 손상으로 인한 파손까지 입을 수 있다. 또한 계절이 바뀌어 기온이 오르고 내리면 그에 따라 공기압이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또한 튜브리스 타입의 타이어는 펑크가 나더라도 천천히 공기가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TPMS가 있다면 대처하기가 훨씬 수월한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디지털 화면으로 실시간 공기압을 Psi 와 Bar 두 가지 단위로 표시하며 공기압이 설정범위를 넘어가면 LED 램프와 비프음으로 경고를 준다. 공기압뿐만 아니라 타이어 내부온도도 측정해 타이어가 받고 있는 스트레스를 짐작할 수 있으며 바이크의 전압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설치도 비교적 간단하다. 전원을 연결하고 핸들 바 거치대 혹은 접착형 거치대로 보기에 편한 적당한 위치에 부착한 뒤 휠에 센서를 끼우면 된다. 센서는 두 가지 타입으로 간단히 캡을 교체하는 타입의 외장형과 휠 내부에 장착하는 내장형이 있다. 트라이크를 위한 3휠 대응 제품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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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모토캠 www.motocam.co.kr
가격 15만 9천 원(2륜 외장센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