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엔필드가 대만의 커스텀 빌더 러프 크래프츠와 협업한 샷건 650 한정판을 선보였다. 전 세계 100대, 국내에는 단 3대가 배정됐으며 판매 시작과 함께 모두 주인을 찾았다.
로얄엔필드가 세계적인 커스텀 빌더 러프 크래프츠와 협업한 ‘샷건 650 × 러프 크래프츠’를 출시했다. 전 세계 100대 한정으로 제작됐으며 국내 배정 물량은 단 3대다. 지난 7월 15일부터 사전 등록을 받은 뒤 7월 29일 오후 6시 공식 판매를 시작했으며, 국내 배정 물량은 모두 판매됐다. 판매 가격은 1,206만 원이다.
이번 한정판의 출발점은 러프 크래프츠가 샷건 650을 기반으로 제작한 커스텀 바이크 ‘칼리버 로얄’이다. 2025년 EICMA에서 처음 공개된 칼리버 로얄은 길게 뻗은 차체 비율과 프런트 페어링, 글로스와 매트 도장을 조합한 블랙 컬러, 골드 리프 장식으로 러프 크래프츠의 스타일을 보여줬다. 이후 모토버스 2025에도 전시되며 양산형 한정판 제작으로 이어졌다.


러프 크래프츠는 윈스턴 예가 이끄는 대만의 커스텀 빌더다.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금속 소재와 정교한 디테일을 조합하는 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다. 샷건 650 × 러프 크래프츠 역시 글로스 제트 블랙과 매트 스텔스 블랙을 함께 사용하고, 차체 패널을 따라 골드 리프 스트라이프와 그레이 포인트를 더했다. 연료탱크에는 100대에 각각 부여된 고유 번호가 새겨진다.
오리지널 칼리버 로얄에 사용한 것과 같은 황동 소재의 협업 배지도 적용했다. 블랙 바엔드 미러와 퀼팅 가죽 시트, 절삭면을 드러낸 알로이 휠, 골드 컬러 포크 이너 튜브도 한정판을 위한 전용 구성이다. 기본적인 차체와 엔진은 샷건 650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컬러와 소재, 세부 부품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엔진은 648cc 공랭 병렬 2기통으로 최고출력 47마력, 최대토크 52.3Nm를 낸다. 쇼와 SFF-BP 도립식 프런트 포크와 트윈 리어 쇽, 795mm의 시트 높이 등 주요 구성도 기본형과 같다. 동승자 시트는 별도로 제공되며 필요에 따라 장착할 수 있다.
구매자에게는 윈스턴 예가 직접 디자인하고 서명한 칼리버 로얄 스케치 아트워크도 함께 제공된다. 블랙 바탕에 골드 컬러로 제작되며 모터사이클과 동일한 고유 번호가 들어간다. 완전히 새롭게 제작한 커스텀 바이크는 아니지만, 유명 커스텀 빌더의 디자인을 정식 양산 모델로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이 이 모델의 가장 큰 매력이다.
글 양현용
사진 로얄엔필드 코리아
취재협조 로얄엔필드 코리아 royalenfie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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