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훑고간 나의 기어들을 구해줘
HOW TO CARE FOR RIDING GEAR
끝날 것 같은 여름은 끝이 보이지 않고 입에서는 “이거 나만 습해?”라는 불편한 말들만 계속 되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말 못 하는 나의 라이딩 기어들은 오죽할까. 지금이라도 더위와 습함에 찌든 기어들을 관리해보자.
세상 가장 습한 그곳
HELMET
모토렉스의 비소 클리너로 헬멧 외부와 바이저의 벌레, 타르, 흙먼지 등을 먼저 습식 클리너로 닦아준 뒤 건식 클리너로 마무리합니다. 비소 클리너는 김 서림 방지 기능이 있어 바이저나 실드를 닦기에 용이합니다.
정작 나는 나의 슈트를 지켜주지 못했다
SUIT
마른 헝겊에 가죽 클리너를 뿌려 곰팡이나 오염된 부분에 살살 문질러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오염 부위에 직접 분사하면 가죽이 변색될 수 있으니 헝겊에 뿌려 문질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멀스멀 올라오는 공포
BOOTS
부츠의 내피와 외피를 분리해 줍니다. 내피가 따로 있는 경우 세척을 따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갑과 함께 물든 내손
GLOVES
마른 헝겊으로 장갑에 묻은 벌레와 이물질들을 제거해 줍니다. 가죽이나 메시 부분이 상하지 않게 부드럽게 털어줍니다. 오염이 심할 경우 중성세제를 풀어 손으로 문지르듯 부드럽게 손빨래를 해줍니다.
글 권희재 ㅣ 사진 양현용
본 기사를 블로그, 커뮤니티 홈페이지 등에 기사를 재편집하거나 출처를 밝히지 않을 경우, 그 책임을 묻게 되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웹사이트 내 모든 컨텐츠의 소유는 모토라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