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웨어, 세계 최대 모터사이클 전시회 EICMA 2025 참가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으로 주목받고 있는 휴먼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세이프웨어(SAFEWARE)가 11월 4일부터 9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EICMA 2025(Esposizione Internazionale Ciclo Motocicloe Accessori)’에 참가한다. 올해로 111주년을 맞이하는 EICMA는 전 세계 모터사이클 제조사, 기술 스타트업, 안전 장비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모빌리티 박람회로, 단순한 전시를 넘어 ‘글로벌 라이딩 문화와 기술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이프웨어는 이번 전시에서 편하게 입고, 확실하게 보호하는 이륜차 라이더를 위한 입는 에어백 M 시리즈의 여러 디자인을 선보인다. 세이프웨어의 Airvest M 시리즈(M1, M2)는 인장식(Trigger Cable Type) 에어백으로, 복잡한 전원이나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는 기계식 작동 구조를 갖추고 있다. 충돌이나 낙하 시, 연결 케이블이 일정 강도로 당겨지면 내부 가스 카트리지가 즉시 팽창하여 목과 등, 흉부 등 라이더의 주요 신체 부위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이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구조는 전자식 대비 유지관리 부담이 적고, 충전이나 센서 교정 등의 절차 없이 언제나 작동 가능한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불필요한 전자부품을 줄여 무게를 최소화하면서도, 착용 시 일상복처럼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유지해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M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 출시를 앞둔 단계로, 유럽 인증 및 현지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있다. 세이프웨어는 이 제품을 OEM·ODM 디자인 플랫폼으로 운영하며, 브랜드나 기관의 로고, 색상, 원단 등을 맞춤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를 통해 모터사이클 제조사뿐 아니라 공공기관, 경찰·군·구난 조직 등 다양한 영역과의 협업 가능성을 열고 있다. 특히 전자식 에어백 대비 50% 이하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춰, 고성능 안전장비를 일상으로 확산시키는 ‘보급형 스마트 보호장비’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ICMA 2025에서는 이러한 M 시리즈의 글로벌 첫 공개를 통해, 세이프웨어가 지향하는 실용적 안전 기술의 방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유럽 무대에서 검증받은 기술, 글로벌 확장 가속화


    세이프웨어는 이미 EICMA 2024에서 M 시리즈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당시 부스에는 2,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렸고, 30여 건의 글로벌 협업 문의가 이어지며 웨어러블 안전기술에 대한 잠재 수요를 입증했다. 올해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글로벌 전략을 선보인다. 세이프웨어는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이탈리아·프랑스·독일 등 유럽 주요 유통 파트너사와 미팅을 진행, 현지 인증 및 테스트베드 구축, OEM/ODM 파트너십 체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CE 인증의 가장 중요한 마일스톤인 테스트 통과 소식을 알리며, 유럽 내 착용형 안전장치 시장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것이 세이프웨어의 설명이다.


    세이프웨어의 에어백은 단순한 보호 장비가 아니다. ‘기술적 완성도’ 위에 ‘디자인과 착용감’을 더한 제품으로, 안전과 스타일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한다. 모델이 착용하는 순간 일상복처럼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0.2초 이내의 반응속도로 작동해 척추·경추·흉부를 보호한다. 이는 자체 개발한 가속도 기반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내장형 센서 네트워크가 결합된 결과로, 세이프웨어가 스스로를 기술회사이자 인간을 연구하는 브랜드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세이프웨어의 심광수 팀장은 “EICMA에서 확인되는 모터사이클 시장의 흐름은 더욱 전동화되고, 커넥티드 기술로 확장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라이더들은 ‘멋과 실용성’을 동시에 원하는 클래식 감성을 찾는다”며 “세이프웨어의 기술은 바로 그 접점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안전’을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제공 세이프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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