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클래식 모터사이클 브랜드 로얄엔필드 코리아가 지난 12월 6일(토),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더트앤파크’에서 오프로드 이벤트 ‘2025 히말라얀 트레일스(Himalayan Trails)’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초 11월 둘째 주에 예정되어 있었으나 일정 연기로 인해 12월에 개최되었다. 특히 행사 직전 서울 및 강원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개최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었으나, 로얄엔필드 코리아와 더트앤파크 임직원들이 행사 전날 현장에 집결해 약 3km 구간의 눈과 얼음을 직접 제거하며 코스를 확보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인 끝에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이러한 주최 측의 노력에 화답하듯, 영하의 추운 날씨와 연기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100여 명에 이르는 선수와 갤러리가 운집했다. 이는 전년도 참가 인원(70~80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로얄엔필드만의 끈끈한 커뮤니티 파워를 입증했다.

이번 ‘Himalayan Trails’는 2인 1조 팀 대항 내구 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정해진 시간 동안 오프로드 코스를 주파하여 가장 많은 랩(Lap) 수를 기록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어진 1부(2시간),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이어진 2부(1시간 30분) 레이스를 합산해 순위를 가렸다. 레이스 종료 후에는 가파른 3단 언덕을 가장 빠르게 정복하는 ‘업힐 파이터’ 미니 게임도 진행되어 볼거리를 더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총 40바퀴를 주파한 ‘노빠꾸의 하루’ 팀이 영광의 1위를 차지했으며, 39바퀴를 기록한 ‘790cc’ 팀이 2위, 36바퀴를 기록한 ‘청년단 1팀’이 3위에 올랐다. 입상자들에게는 전통적인 나무 상패와 함께 로얄엔필드 정품 의류(GA)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로얄엔필드 코리아는 ‘풍요로운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참가자 전원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펼쳤다. 추운 날씨를 고려해 라면, 어묵, 커피 등 따뜻한 간식은 물론 도시락과 바비큐를 선수와 갤러리 모두에게 무료로 무제한 제공했다. 또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다수의 참가자에게 라이딩 기어와 알파인스타즈 제품 등을 증정했다.
수년째 본 행사에 참가 중인 오프로드 유튜버 ‘섭섭지원군(이창섭 라이더)’은 “수많은 오프로드 행사를 다녀봤지만, 이토록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서로 응원하며 즐기는 행사는 전 세계에 히말라얀 트레일스뿐일 것”이라며,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먹거리와 즐거움을 조건 없이 제공하는 것이 매년 이 행사를 찾는 이유”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로얄엔필드 코리아 박건호 사원은 “악천후 속에서도 2025년의 마지막 오프로드 축제를 함께 빛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 2026년에는 더욱 완벽한 구성으로 ‘로얄엔필드다운’ 풍요롭고 즐거운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로얄엔필드 코리아는 이번 행사의 열기를 이어 오는 12월 14일(일), 경기도 용인 ‘올드타운로드’ 라이더 카페에서 연말 송년 행사인 ‘투게더 엔필더 파티(Together Enfielder Party)’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 브랜드를 사랑해 준 라이더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선 기부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제공 로얄엔필드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