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부터 일상까지, TCX 이카수 에어

    안전성, 착용감, 스타일, 신고 벗기 편안함까지.
    모터사이클 부츠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다.
    그렇게 나는 이카수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모터사이클 부츠를 신고 삐걱삐걱 소리를 내며 걷다 보면 간혹 어린 꼬마와 민망한 눈맞춤을 하게 된다. 마치 ‘저 아저씨는 왜 삑삑이 신발을 신고 돌아다니지?’라고 말하는 것 같다. 혹은 모터사이클을 타고 이동해서 꽤 많이 걸어야 하거나, 평범한 룩처럼 연출하고 싶을 때도 난감하다. 바로 그때, 이카수 에어가 모든 고민의 해결책이 된다. 이카수는 TCX가 소개하는 24/7 컬렉션, 언제나 착용할 수 있는 캐주얼 라인에서 가장 대표적인 모델이다. 그만큼 평범한 스니커즈 디자인으로 어떤 청바지든 쉽게 어울리고 위화감이 없다. 전방의 지퍼를 이용해 쉽게 신고 벗을 수 있고 지퍼를 바지로 슬쩍 덮어버리면 깔끔하다. 일반 신발처럼 보이지만 보호 성능에 소홀하지 않았다. 발목에는 D3O 보호대가 내장됐고 토우와 힐에 보강재를 더해 안전성을 높였다. 더불어 미드솔에 적용된 Z-플레이트로 횡방향 강성과 종방향 유연성을 동시에 갖췄다. 간단한 구조처럼 보이지만, 편안함과 안전성의 조율을 완벽하게 해냈다는 뜻이다.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는 오솔라이트 인솔과 내마모성, 접지력이 뛰어난 그라운드트랙스 아웃솔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카수 에어를 비롯해 방수 기능이 더해진 WP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라이더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윤연수 사진 양현용
    가격 69만9천 원
    취재협조 ㈜하이랜드모터스 daine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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