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펜데믹과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뒤로하고 맞이하는 첫 번째 봄, 라이더들이 한데 모여 진정한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BMW MOTORRAD DAYS
100주년을 맞이하는 BMW라이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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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년 BMW 모토라드의 첫 번째 모델인 R 32 출시 이후 100년을 맞이한 BMW 모토라드. 지난 3월 4일 부산 영도에서 시즌 오프닝을 알림과 동시에 100주년을 기념하는 BMW 모토라드 데이즈 2023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기종의 BMW 라이더뿐만 아니라 타 브랜드의 라이더, 동네 주민까지 천 명이 넘는 참가자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
온라인을 통해 사전 접수가 된 참가자에게는 럭키드로우 응모권과 행사장에 마련된 푸드 트럭 이용권, BBQ 식사권, 100주년 기념 티셔츠와 모자가 제공되었다.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맞이해주는 BMW 모토라드 직원에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대와 열을 맞추어 주차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게임을 통해 스탬프를 모아 경품을 주는 ‘JOY GAME’과 화려한 스턴트 라이딩을 관람하고 탠덤으로 윌리와 잭나이프를 경험할 기회, 거북이 레이스 등의 참여 이벤트가 준비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BMW 모토라드와 모터사이클 투어 여행사 CNR(Click & Ride)가 함께하는 R 18 시승 체험도 준비되어 있었다. 세션별로 전문 인스트럭터의 인솔하에 R 18 트랜스컨티넨탈을 타고 30분간 시승하는 코스였다. 미래지향적인 전기스쿠터 CE04를 포함해 R 18, S 1000 RR, M 1000 RR, R 1250GS 어드벤처 등 BMW 모토라드의 최상위 라인업 모터사이클을 구경하고 타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판매부스로는 아웃도어 전문 가방 브랜드 툴레(THULE)와 캠핑 장비 브랜드 브루클린웍스(BROOKLYN WORKS)가 함께해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각종 이벤트와 구경을 마치고 출출한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분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푸드트럭이 행사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행사의 메인 이벤트인 축하공연과 럭키드로우가 동시에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을 위해 미리 좌석을 배치해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공연에 앞서 BMW 모토라드 코리아 황영기 본부장은 라이딩 시즌오픈을 알림과 동시에 BMW 모토라드를 사랑하는 라이더와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에 오신 참가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즐거운 라이딩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BMW 모토라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마커스 뮐러 잠브레(Markus Mueller-Zambre)는 한국 라이더들의 열정에 감탄하며, 자리에 함께해준 참가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BMW 앰버서더 배우 류승수와의 담화를 시작으로 럭키드로우와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럭키드로우에는 참여 부스에서 후원한 툴레 가방, 브루클린 웍스 캠핑용품을 비롯해 BMW 모토라드의 다양한 제품과 의류가 준비되었다. 이날 대망의 1등 상품은 BMW C 400 X 였다.
축하 공연은 울랄라세션, 김조한, 에일리의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이들 모두 가창력으로 유명한 가수인 만큼, 라이브 공연에서도 감미롭고 파워풀한 곡들을 넘나들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늦은 시간까지 행사가 이어져 기온이 낮아졌지만, 공연의 열기에 참가자 모두 힘든 기색 없이 즐기는 모습이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럭키드로우 1위는 BMW 모토라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마커스 뮐러 잠브레가 직접 추첨해 그 의미를 더했다. 모든 공식 일정이 끝나고 나가는 길까지 BMW 모토라드 직원의 인솔하에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모토라드 데이즈는 2001년 독일에서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축제 중 하나다. BMW 모토라드는 모토라드 데이즈를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모토라드 데이즈가 개최될 예정이다.
글/사진 손호준
취재협조 BMW 모토라드 코리아 bmw-motorr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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