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문경산악바이크에서 ‘두카티 인투 더 와일드’가 열렸다. 오프로드 라이딩과 모토캠핑을 함께 즐기는 행사로 33명의 라이더가 함께했다. 이틀 내내 비가 이어졌지만, 코스와 캠프를 오가며 자연 속에서 보내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경북 문경에 위치한 문경산악바이크는 캠핑장과 오프로드 코스를 함께 갖춘 곳이다. 코스를 달리다가 캠프로 돌아와 쉬고, 다시 장비를 챙겨 나서면 된다. 오프로드 라이딩과 모토캠핑을 함께 즐기는 이번 행사에 적합한 장소였다. 참가자 28명과 동반인 5명이 이곳에 모여 이틀간 평소 일상과 구분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인투 더 와일드’라는 이름답게 오프로드를 체험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하루쯤 세상과 떨어져 자연 속에 머무는 행사였다. 라이딩과 휴식이 한 공간에서 이어지니 얼마든지 자신의 페이스대로 달릴 수 있다. 코스를 달리고 캠프에서 쉬는 단순한 일정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

적당한 도전, 확실한 성취감
주행은 오프로드 경험이 풍부한 라이더와 처음 도전하는 라이더를 나눠 진행했다. 경험 수준에 맞춰 주행할 수 있어 더욱 만족도가 높았다. 숙련자는 자신의 페이스로 코스를 즐기고, 초심자는 기본부터 익히며 오프로드에 적응할 수 있다. 특히 주행에 앞선 이론교육은 처음 참가한 이들이 안전하게 오프로드를 즐기는 밑거름이 된다.

코스는 난이도가 적절했다. 너무 쉬워 단조롭지도, 너무 어려워 부담스럽지도 않았다. 적당히 도전의식을 자극하면서도 한 바퀴를 마치면 성취감이 남는다. 주행 중에는 체력 소모가 제법 크지만, 캠프로 돌아와 잠시 쉬고 나면 다시 출발하고 싶어진다. 그래서인지 하루 종일 ‘한 바퀴만 더’라는 이야기가 계속 들려온다. 라이더들은 저녁 식사 전까지 쉼 없이 코스를 공략했다.

자연 속으로
모든 일정은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온로드 바이크로 참가하거나 비 소식에 자동차를 이용한 이들에게는 ATV 체험이 마련됐다. 저녁에는 미니게임과 바비큐 파티가 진행됐다. 라이더들은 같은 코스를 달리고 캠프에 머무는 일정 덕분에 더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오프로드 주행과 캠핑을 한자리에서 즐기며 두카티의 또 다른 면을 경험했다. 인투 더 와일드라는 이름이 그대로 어울리는 행사였다.


글 양현용
사진 두카티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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