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첼러와 함께하는 슬라럼 교육

METZELER × SRS RACING

메첼러와 함께하는 슬라럼 교육

메첼러가 SRS 레이싱 팀과 함께 일반 라이더들을 위한 슬라럼 교육을 진행했다. 국내 레이스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송규한 선수에게 슬라럼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난 5월 28일 메첼러가 SRS 레이싱 팀과 함께 과천 대공원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슬라럼 교육을 진행했다. 메첼러 타이어 구매 고객 중 6명을 선별하여 진행된 이번 교육은 타이어의 기본적인 성향과 목적 등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레이스, 스포츠, 투어링 타이어에 대한 특징과 자신의 바이크와 의도를 고려하여 장착해야 하는 이유 등을 배울 수 있었다. 메첼러는 매년 라이더들이 트랙을 경험할 수 있는 트랙 데이 행사와 라이딩 스쿨, 자체 타이어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SRS 레이싱 팀의 송규한 선수가 맡았으며 공도 주행이 잦은 라이더가 보다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바이크의 선회 원리부터 선회 방법, 슬라럼, 주의사항 등을 교육했다. 라바콘으로 코스가 마련된 교육장에서 서킷 주행이 가능한 세팅의 쿼터급 머신으로 준비되었다. 전도 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레이싱 슈트 렌탈도 지원했다. 교육은 3명씩 두팀으로 이루어져 진행되었으며 실습 교육과 이론 교육을 교대로 들어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직접 교육생으로 참가하여 슬라럼을 배워보았다.

메첼러는 로드, 스포츠, 레이스 타이어의 다른 점과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좌) SRS 레이싱 팀의 송규한 선수 / (우) 교육생마다 정확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강조

송규한 선수는 첫째로 셀프 스티어를 강조했다. 주행 중 바이크가 기울었을 때 핸들이 안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스스로 중심을 잡는 동작을 셀프 스티어라고 한다. 그런데 많은 라이더들이 카운터 스티어링을 사용하여 바이크를 기울이는 것은 잘하지만 셀프 스티어에 대한 이해가 적어 잘못된 주행습관을 갖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선회 중에도 카운터 스티어링을 유지하면 날렵한 선회가 어렵고, 바이크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방해하는 동작이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한다. 첫 번째 실습 교육에서는 좌우로 이어지는 코스를 핸들이 아닌 체중 이동을 이용하여 바이크를 기울였고 셀프 스티어에 대한 느낌을 익혔다. 강사들은 코스 안에서 교육생들을 지켜보며 교정이 필요할 때마다 적절한 코칭으로 교육을 질을 높였다. 빠르게 달리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주행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기어 변속이나 브레이킹을 금지했다. 따라서 부드럽고 정확한 스로틀 전개가 필요했다. 실수가 명확하게 드러나 잘못된 부분을 이해하고 수정할 수 있었다. 셀프 스티어에 대한 이해가 생기고 난 뒤 행 오프 자세를 취하고 슬라럼을 진행했다. 체중이 선회 안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바이크의 움직임이 날렵하고 빨라져 더욱 정확한 자세를 요구했다. 일반 도로에서는 연습할 수 없는 영역이었기 때문에 신선했다. 자세에 따라서 바이크의 한계가 달라진다는 것을 명확하게 느낄 수 있었다.

셀프 스티어에 대한 이해가 중요
바이크가 가고자 하는 힘을 방해하지 않는데 집중하자

즐거운 모터사이클 라이프를 위하여

교육을 진행한 메첼러 관계자는 “라이더들의 안전한 주행과 서킷 주행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후로도 다양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또한 송규한 선수는 “모터사이클 라이프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그만큼 교육을 제대로 받는 인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보다 더 안전하게 바이크를 타고 싶거나 자신의 실력을 높이고 싶다면 체계화된 교육을 받아보길 바란다.”라며 참여를 권했다. 오프로드 주행을 시작으로 10년 가까이 라이딩을 즐겨왔는데 이번 교육에서 많은 충격을 받았다. 바이크에 익숙했기 때문에 스스로 안전하게 주행할 줄 안다고 믿었는데 몰랐던 내용의 이론 설명과 실습을 진행하니 잘못된 점들을 알 수 있었다. 덕분에 모터사이클 라이프를 더욱 오래, 그리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글 윤연수
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기흥인터내셔널 www.metzeler-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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