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C RPHA 71 CARBON
카본은 라이더의 심금을 울린다. 모터사이클 보호 파츠, 경량화 파츠, 라이딩 기어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각기 다른 사이즈의 섬유 패턴, 그로 인해 느껴지는 특별한 분위기는 그 어떤 그래픽으로도 채워지지 않는다. 정면 중앙을 기준으로 좌우 대칭을 이룬 패턴은 고성능 스포츠카를 바라보는 느낌을 주고 통기성을 고려한 유광 블랙 파츠들이 디테일을 더한다. 카본 쉘이 적용된 만큼 일반 모델 대비 70g가량 더 가볍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누군가에겐 작은 수치일 뿐일지라도, 오랫동안 내 머리를 지켜줄 녀석을 고를 땐 꽤 중요해지는 요소다. 기본 탑재된 이너 실드는 여느 타브랜드와 달리 얼굴 대부분을 덮어주어 특유의 아재(?) 느낌이 없다는 것도 좋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언제나 모터사이클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워낙 전방 통기구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습기에 대한 걱정이 없지만, 친절하게도 핀락이 기본 동봉된다. 헬멧 좌우측 하단에 스마트 HJC 11B, 21B, 50B를 장착할 수 있고 별도의 마운트 키트를 구매하면 일반 헬멧처럼 블루투스 시스템 설치도 가능하다.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기에 완벽한 선택이다.
글 윤연수
사진 양현용
가격 69만9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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