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ALUBE

동력 장치인 엔진이 바이크의 심장이라면 오일은 혈액이라고 표현할 만큼 엔진 오일은 엔진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엔진 오일은 가장 기본적으로 윤활 목적이 가장 크다. 회전하고 마찰하는 부분에 유막을 형성시켜 마찰을 줄이고 금속 간의 접촉 마찰을 최소화하여 내구성을 지켜준다.

또한 피스톤과 실린더 사이를 밀봉시키는 효과로 동력의 손실을 줄이며 엔진의 운동으로 발생한 열을 식혀주는 역할과 내부에 일어나는 녹이나 부식을 방지하고 내부를 세척하는 일도 한다. 주기적인 오일 점검으로 엔진을 좋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모든 바이크는 각각의 특성과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엔진 오일이 다양하다. 긴 마일리지를 요구하거나, 높은 연비를 필요로 하거나, 레이스에서 짧은 시간 동안 최대의 성능을 뿜어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경우도 있다. 바이크 기종과 평소 주행 법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마루브(YAMALUBE)는 야마하가 1960년대에 2스트로크 엔진을 위해 개발한 오토루브 펌프 전용의 오일을 개발 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야마하는 화학 지식을 겸비한 엔지니어가 바이크의 엔진과 함께 엔진 오일도 함께 개발한다. 오일도 하나의 부품이라는 생각, 덕분에 야마하 엔진에 가장 알맞고 효율이 높은 엔진오일이 야마루브다. 모든 바이크는 각각의 특성과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야마하 자체적으로 국제 규격과 JASO등급 이상의 엄격한 자체 규정을 설정하고 그에 맞춰 개발하고 있다.

가을은 어디로 갔는지 사라지고 갑자기 겨울이 되었다. 지난해 겨울은 야마하 엑스맥스 300의 시동성 문제가 화제였다. 문제의 해결은 의외로 간단했다. 겨울철용 저점도 엔진오일을 사용하면 된다. 저온에서 점도가 낮은 엔진오일을 사용한다면 냉간 시에도 순환이 원활해지고 엔진에 부하를 덜해 시동성은 물론이고 출력 면에서도 좋은 효과를 낸다. 계속되는 추위로 방전이 되기 쉬운 배터리도 함께 점검한다면 겨울을 조금 더 똑똑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비단 엑스맥스 뿐만 아니라 모든 바이크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야마하 관계자는 “엔진 오일을 교체함에 따라 많은 점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리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며 “겨울철을 대비한 오일 프로모션과 점검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뛰어난 장비에 조그마한 부품이 하나만 없어도 망가질 수 있다. 바이크를 위해 엔진의 액상 부품인 오일 선택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야마하 라이더라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냥 야마루브를 사용하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