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헤리티지 마스터피스
INDIAN MOTORCYCLE
ROADMASTER CLASSIC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플래그십 투어러 로드마스터 클래식이 국내 공식 출시되었다. 로드마스터 클래식은 존재감 있는 프런트 마스크와 레트로 감성을 극대화한 가죽 소재의 파츠로 늠름한 보디워크를 연출하고 최신 기술이 아낌없이 투입된 현대의 클래식 대륙횡단 투어러다
1901년에 설립된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미국 최초의 바이크 제조사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유구한 전통의 브랜드다. 아메리칸 크루저의 상징인 V트윈 엔진 크루저를 최초로 시장에 내놓은 역사를 갖고 있는 만큼 헤리티지에 대한 자부심이 저변에 깔려있다. 대형 아메리칸 크루저를 위주로 라인업을 전개하며 스포티한 젊은 감성을 살린 스카우트부터 정통 클래식 투어러, 그리고 럭셔리 대륙횡단 투어러까지 아메리칸 크루저 영역의 전반을 다룬다.
아메리칸 럭셔리 클래식 투어링
이번에 출시된 로드마스터 클래식은 기함급 투어러인 로드마스터를 베이스로 클래식한 연출을 극대화한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기함이다. 존재감 있는 큼직한 프런트 페어링으로 시작한 프런트 마스크부터 크롬 파츠로 화려함을 살린 엔진과 디테일 파츠들을 지나 리어 엔드까지 실루엣이 당당하다. 역시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로 마감된 트렁크와 섀들백이다. 스티치가 단정하고 완성도 높은 마감 처리가 시각적인 만족도도 높다. 트렁크는 두 개의 풀 페이스 헬멧이 들어갈 만큼 넉넉하며, 수납공간을 새들백과 함께 더하면 약 124리터로 장거리 투어를 위한 충분한 공간이 된다. 하드타입에 비해 손쉽게 탈착할 수 있어 홀가분한 마음으로 라이딩을 즐길 수도 있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에 가죽 소재를 적용한 시트는 질감과 마감이 우수하다. 다양한 커스텀 파츠가 함께 출시되어 라이더의 개성은 물론 바이크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의 기술을 아낌없이 투입해
클래식 투어러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외모와는 다르게 로드마스터 클래식은 현대 최신의 기술을 아낌없이 투입해 플래그십 클래스다운 면모를 보인다. 7인치 터치스크린 방식의 라이더 커맨더 시스템이 전면 대시보드에 널찍하게 위치하며 100와트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된다. 크루즈 컨트롤, 열선 그립과 시트, 전동식 윈드쉴드, 스마트키 이그니션 시스템, 패스파인더 LED 헤드램프, 단계 조절 동승자 풋보드, 타이어 압력 모니터 시스템(TPMS), ABS 브레이크 시스템 등의 전자장비와 편의장비가 제공된다. 거대한 차체를 시원하게 달리게 해줄 1811cc V형 2기통 썬더 스트로크 111 엔진은 저 rpm 영역부터 차체를 밀어주며 최대 161Nm의 거대한 토크를 발휘한다. 차체에 맞게 세팅된 프런트 텔레스코픽 정립식 듀얼 포크와 싱글 리어 쇽은 묵직한 차체를 뒷받침한다. 프런트 듀얼 300mm 세미 플로팅 로터와 4피스톤 캘리퍼 리어 300mm 세미 플로팅 로터와 2피스톤 캘리퍼의 조합의 브레이크 시스템은 ABS가 기본 장착된다. 가격은 4700만원부터 48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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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민우 | 취재협조 화창상사 www.indianmotorcyc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