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환영하는 라이더 카페, 컵오브커브

    귀여운 커브 콘셉트와 모던한 인테리어로 친숙하게 다가간다.
    CUP OF CUB







    노들로의 시작 부근인 흑석역 근처에 있는 컵 오브 커브는 이름에서부터 그 콘셉트가 확실하다. 도심에서 모터사이클을 위한 전용 주차장이 마련된 카페를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컵 오브 커브에는 모터사이클은 물론이고 승용차를 위한 카페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있다. 카페를 들어서면 빨강으로 물든 모던한 인테리어와 함께 콘셉트에 맞게 커스텀 된 커브를 포함해 3대의 커브가 눈에 띈다. 과하지 않고 귀엽게 꾸며진 공간으로 라이더뿐만 아니라 근처에 있는 대학교의 학생들에게도 인기 있는 카페다.



    WELCOME BARINI

    입구에는 ‘Welcome Barini’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환영 문구 속에는 경험이 적은 초보 라이더를 환영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바이크를 타지 않는 손님들이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모터사이클과 접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기대도 담겨있다. 대중적이면서 귀여운 , 일상과 가장 잘 어울리는 모터사이클이라고 할 수 있는 혼다의 커브가 이 카페의 콘셉트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MOTEROS

    카페 한편에는 모터사이클 헬멧부터 기어, 캐주얼 의류까지 선보이고 있는 모테로스의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중에는 오직 컵 오브 커브에서만 만날볼 수 있는 전용 제품이 있다. 컵 오브 커브 로고와 커브의 디자인이 들어간 의류나 로고가 새겨진 헬멧, 각종 키링이 그렇다. 다른 모테로스 매장과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자유롭게 헬멧 시착이 가능하다.

    MENU

    컵 오브 커브에서는 다양한 음료와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도 판매하고 있다. 추천 메뉴로는 밀크쉐이크, 청포도에이드, 망고에이드, 복숭아 코코넛젤리 아이스티가 있다. 이외에도 커피 메뉴와 겨울철에 어울리는 뱅쇼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핫도그는 얇게 썬 마늘 튀김과 드문드문 매운맛의 할라피뇨가 더해져 더부룩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나고 넉넉한 양의 복숭아 아이스티에는 코코넛 젤리로 식감을 더했다. 정오부터 자정까지 운영하고 있어 야간 라이딩 중이나 후에 방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출출한 배를 달래기엔 충분함을 넘어선 맛과 다양함이다. 과하지 않은 모터사이클 콘셉트로 라이더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하기에도 좋은 카페다. 카페 전용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차량을 이용할 때도 방문하기 편하다. 특히 커브 오너들에겐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하는 카페다.




    글/사진 손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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