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릴리아, 다시 트랙을 달리다
2022 APRILIA DAY
아프릴리아라는 브랜드를 생각하면 트랙이 저절로 연상 될 만큼 아플리아는 트랙에서 태어나고 레이스 트랙에서 생각하는 브랜드다. 아프릴리아의 홈그라운드, 레이스 트랙에서 2022 아프릴리아 데이가 열렸다.
피아지오 코리아는 지난 8월 12일 용인 애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아프릴리아 라이더들을 위한 트랙데이 행사인 아프릴리아 데이를 개최했다. 아프릴리아는 역사에서 레이스, 그리고 레이스 트랙을 떼고 생각할 수 없는 브랜드다. 그래서 한국에서 아프릴리아의 트랙데이가 개최된다고 했을 때 무척 반가웠다. 그리고 그 장소가 서울 근교인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라서 더 반가웠다. 올해 모터사이클 이벤트를 처음 시작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인스트럭터의 선도주행 조건이 붙어있지만 모터사이클 이벤트를 차근차근 시작하고 있다.
이날은 새로운 미들클래스 스포츠 바이크 RS660의 오너들이 트랙을 달려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고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한 라이더들이 RS660의 시승차량을 트랙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또한 이날 국내 최초로 SR GT 125를 공개했다. 어반 어드벤처라는 콘셉트로 탄생한 SR GT는 아프릴리아의 레이싱 DNA가 더해진 멋진 디자인과 훌륭한 몸놀림으로 큰 관심을 받고있는 모델이다. 이날은 차량의 전시 뿐 아니라 조작성을 체험해 볼수 있는 슬라럼 코스를 마련해 많은 라이더들이 그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지금부터 시작
아프릴리아 코리아는 2022 아프릴리아 데이를 통해 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섰다. 브랜드별로 뿔뿔이 흩어져서 관리되던 베스파, 모토구찌, 피아지오, 그리고 아프릴리아의 공식수입원이 피아지오 코리아로 일원화 되며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판매와 서비스를 담당하는 모토플렉스를 서울과 대구부산 등 주요거점에 열었다. 그리고 다양한 고객 이벤트, 그리고 이번 트랙데이까지 브랜드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게 된다. 그래서 이날은 아프릴리아와 함께 더 즐겁게 달렸고, 또 뜻깊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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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IMPRESSION
콤팩트 어반 스프린터
APRILIA SR GT
글 윤연수
아프릴리아 트랙 데이 안에서는 아프릴리아의 새로운 스쿠터 SR GT 125의 공개와 시승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SR GT 125는 기본적으로 자사의 슈퍼바이크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공격적인 인상을 지녔고 블록 패턴 타이어와 길게 뻗은 서스펜션이 어드벤처의 분위기도 갖고 있다. 125cc 수랭 엔진은 최고출력 15마력을 발휘하는데 저속주행보다는 길게 뻗는 가속 상황에서 즐거운 세팅이다.
차량의 서스펜션이 길고 댐핑이 부드러워서 핸들링에 대한 부담이 적고 노면을 쉽게 놓치지 않는다. 전후 무게 배분도 이상적이라서 과감한 뱅킹에서도 불안하지 않다. 전후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에 연동 브레이크인 CBS가 적용됐다. 무엇보다 칙칙한 도시를 더 밝고 즐겁게 만들어 줄 경쾌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월간 모터바이크 10월호에 보다 자세한 시승기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시길.
글/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피아지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apriliakorea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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