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확인하는 교육, 야마하 YRFS 프로그램 런칭

    야마하는 라이더의 안전 교육을 목적으로 자사의 교육 프로그램인 YRA를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해줄 새로운 YRSF 프로그램을 런칭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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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하는 지난 9월 30일, 대전 중부지원센터에서 YRFS(야마하 라이딩 피드백 시스템) 미디어 발표 및 체험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야마하 본사의 야마하 라이딩 아카데미(이하 YRA) 교관이 직접 YRFS에 대해 설명하고 미디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테스트를 진행했다.

    야마하는 YRA를 통해 안전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첨단 기술을 도입해 교육의 성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참가자의 주관적인 의견이 아닌 조금 더 객관적인 교육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방안으로 YRFS를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YRA에서 교관의 조언을 보완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수강생은 자신의 주행을 시각적으로 이해하고 문제 해결, 스킬 발전으로 이어고 이를 통해 더욱 객관적인 교육성과를 얻을 수 있다.

    교육은 GPS 기반으로 차량 위치, 속도, 그리고 기울기 변화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먼저 교관이 시범주행으로 코스에 대한 이상적인 주행 데이터를 수집한 뒤 같은 코스를 교육생이 달린다. 동시에 주요 포인트에 설치된 YRFS 프로그램이 탑재된 태블릿으로 주행 사진 촬영도 진행된다. 별도의 사진 촬영이 필요 없이 원하는 위치에 세워두면, 동일한 포인트에서 라이더를 촬영하기 때문에 전후 자세를 비교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오벌 코스로 진행되었고 가속과 감속, 뱅킹 각과 주행 라인 등이 시각적인 데이터로 표시됐다. 1회 차와 2회 차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고, 교관의 모범 주행을 기반으로 한 AI 리포트도 즉시 받아볼 수 있다. 초기 프로그램에 비해 측정 오류를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개선되었고 무선 시스템으로 편리하게 정보를 수집한다. 다만 측정 데이터에서 속도와 관련된 데이터는 표시하지 않는다. 이는 어디까지나 안전한 라이딩을 위한 것인데 결과에 속도를 표시하면 교욱생 간 경쟁으로 이어져 교육의 목적과 동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경험하다

    직접 YRFS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주행 전, YRA 교관의 주행을 보고 어떤 주행법이 YRFS에서 요구하는 스타일인지 이해하고 오벌 코스를 달리면서 가능한 한 가장 부드럽고 안전하게 주행했다. 몇 분 후면 YRA 교관의 수정을 거쳐 최종 평가지가 완성된다. 이를 통해 가속, 감속, 뱅킹 시점, 주행 라인을 확인하고 어떤 부분을 수정해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주행한 데이터가 시각적인 데이터로 표시되니 많은 주행을 하지 않았음에도 문제를 단번에 이해할 수 있고, 어디서 어떻게 수정할 것인지도 금방 알아챌 수 있다. 다시 주행테스트를 진행했고 이번에는 최대한 깔끔하게 라인을 그리고 확실한 가속과 감속, 그리고 선회를 최대한 매끄럽게 해보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성과가 그래픽으로 바로 표시된다.

    YRFS시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YRA 인스트럭터 요시아키 카토(좌 )YRA 총괄 책임자 히토야스 안마(우)

    야마하, 그리고 공식수입원인 ㈜한국모터트레이딩은 YRA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안전하게 모터사이클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그리고 이번 YRFS 역시 그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번에 새롭게 런칭한 YRSF 프로그램을 통해 더 풍부한 교육 활동이 기대된다.


     윤연수
    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한국모터트레이딩 ys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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