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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의 인생 재킷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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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의 인생 재킷을 만나다

    BELSTAFF 2019 TOUR MASTER

    새삼스럽게 이야기하지만 나는 벨스타프 재킷을 좋아한다. 이제 10년이 넘어 여기저기가 헤지고 낡았지만 그래서 더 멋진 클래식 투어리스트 트로피 재킷에서 시작해서 10년 넘게 꾸준히 사 모으다보니 가지고 있는 아우터의 대부분이 벨스타프 재킷이다. 특히 전면에 4개의 포켓이 있는 포-포켓 재킷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비슷비슷한 옷이 수두룩하다. 비록 벨스타프는 아니었지만 이러한 스타일을 처음 입은 것이 고등학교 때였으니 20년 이상 같은 취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어쨌든 낡아버린 클래식 투어리스트 트로피를 신형으로 새로 구입하려고 롤링하츠 매장에 갔다가 2019년 신상으로 출시한 따끈따끈한 투어마스터 재킷을 만났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클래식 라인업이 아닌 기능성 투어링 재킷이다. 전 후면과 팔뚝에 통풍지퍼와 간편한 허리 조절 끈 반사 라인 등 투어링 재킷의 기본을 갖추고 있다.

    기존의 투어링 라인업과 달리 매력적인 부분은 일반 기능성 텍스타일이 아닌 전통적인 왁스코튼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뛰어난 방수능력과 투습을 갖추어 쾌적하며 방풍성이 좋고 방한내피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겨울까지 입을 수 있다. 클래식 로드스터와 잘 어울리는 것은 당연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의 네이키드나 투어링 바이크는 물론 특히 어드벤처 바이크와도 궁합도 좋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멋지게 입을 수 있는 재킷이다. 아마도 앞으로의 10년을 함께할 재킷이 될 것 같다.


    글/사진 양현용
    문의 롤링하츠 02-6082-8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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