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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언 모터사이클 크루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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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언 모터사이클 크루저의 세계

     

    인디언 모터사이클 크루저 세계

    INDIAN IN AUTUMN

     

    라이딩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하늘은 높고 시야는 선명하며 가을 단풍이 화려하게 춤춘다. 빅 트윈 엔진의 필링과 큼직한 차체에서 느껴지는 여유로움을 즐기는 상상을 해본다면 아메리칸 크루저만 한 게 또 있을까

     

    라이더의 최애 계절, 가을이 왔다.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 아래 와인딩을 달리고 있으면 시원한 바람에 헬멧 안에는 미소가 절로 난다. 시트 아래로 슬쩍 올라오는 엔진의 따끈한 열기도 반갑다. 벌써부터 주말이면 산으로 바다로 떠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라이더로써는 몸이 근질근질한 시기다. 가을을 즐기는 상상을 해본다면 아메리칸 크루저가 먼저 떠오른다. 풍부한 토크에서 느껴지는 풍부한 엔진 필링이 감각적인 아메리칸 크루저로 느긋하게 가을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동승자와 함께라면

    ROAD MASTER

     

    가을 라이딩만큼이나 로맨틱한 모터바이크 투어가 있을까. 붉게 물든 단풍나무 숲길을 지날 때나, 황금빛 은행나무 잎들이 흩날릴 때라면 혼자보다는 둘이 낫다. 라이더 좌석보다 편안한 동승자석이 연출된 대형 럭셔리 투어러 로드마스터라면 이런 가을 여행에 최적이다.

     

     

    로드마스터는 치프 시리즈를 베이스로 투어링 옵션을 모두 장비한 대륙횡단 투어러다. 대형 캐리어는 동승자의 등받이 역할은 물론 대용량의 수납공간으로 두 명분의 여행 짐을 싣기에도 충분하다. 사이드 케이스와 트렁크 그리고 글러브박스까지 모두 합하면 수납공간이 142.3리터나 된다.

     

     

    수납공간만 풍요로운 게 아니다. 대형 액정의 라이드 커맨드, 오디오 시스템, 열선시트, 열선 그립, 키리스 시스템, 원격 트렁크 잠금 시스템 등 편의를 위한 거의 대부분의 편의장비를 탑재한다. 연출에 따라 천연 가죽 캐리어를 적용한 로드마스터 클래식, 핸드 페인팅과 액세서리 파츠를 더한 로드마스터 엘리트 등 세부 모델이 나뉜다. 초호화 럭셔리 투어러까지 준비되었으니 동승자와 함께 가을을 즐겨볼까.

     

     


     

     

    클래식으로 즐기는 가을

    CHIEF VINTAGE

     

     

    가을 라이딩과 가장 어울리는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모델 하나를 고르라면 치프 빈티지가 눈앞에 스친다. 아메리칸 투어러의 묵직한 무게감과 파워풀한 엔진 필링은 물론 클래식한 매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치프 빈티지의 압권은 가죽으로 연출된 시트와 양쪽의 소프트 사이드 케이스다. 천연 가죽을 사용해 질감이 자연스럽고 완성도가 높아 한 단계 위급의 바이크로 보이게 한다. 천연 가죽이기 때문에 스크래치나 손때가 묻는 것은 당연한데 관리만 잘 해준다면 시간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묻어난 멋을 느낄 수 있어 좋다.

     

    또한 크롬 파츠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화려한 멋을 낸 것도 좋다. 크롬 파츠가 햇볕에 닿아 반짝일 때만큼 기분 좋을 때가 있을까. 또한 빈티지한 컬러 감각도 마음에 든다. 레트로 무드를 효과적으로 강조해 클래식한 멋을 뽐낸다. 장거리 라이딩에서 주행풍을 효과적으로 막아낼 대형 윈드스크린까지 장착된다. 스크린이 손쉽게 탈부착 가능한 것도 마음에 든다. 우수에 젖은 가을 남자처럼 멋지게 달려볼까.

     


     

     

     

    섹시한 뒤태

    CHIEF TAIN LIMITIED

     

    아메리칸 크루저 장르의 한 축을 이루는 하드 배거 크루저 치프테인 시리즈의 스페셜 모델 치프테인 리미티드는 어떨까. 치프테인 시리즈는 전자식 잠금 기능이 내장된 하드타입 새들백과 파워 윈드 실드, 오디오 시스템과 블루투스 등 기합급에 투입되는 편의사항을 듬뿍 담았다.

     

    여기에 더해 치프테인 리미티드는 버튼형 파워 윈드 실드와 크루즈 컨트롤 등 편의장비를 강화해 중장거리를 넘는 투어에서도 안락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모적으로는 레드 핀 스트라이프와 매트 그레이 데칼로 리드미컬하면서도 늘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엔진과 매니폴드, 엔진 가드, 프런트 포크 등을 모두 크롬으로 덮어 화려한 멋을 강조함은 물론이다. 아이코닉한 프런트 스커트 펜더를 깊게 잘라내 바퀴 전체가 보이게 해 개방감이 느껴지고, 가느다란 스포크 휠에 머시닝 가공하여 기계적인 멋도 느껴진다. 시크한 멋을 강조하기 위해 블랙 톤의 라이딩 기어로 맞춘다면 더욱 멋있을 듯하다.

     

     


     

    credit

     이민우
    취재협조 화창상사 www.indianmotorcyc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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