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젯 라이더 모여라
2017 ITALJET RIDER FESTIVAL
지난 10월 22일 일요일 제1회 이탈젯 라이더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이탈젯 공식 수입원 ㈜와코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이탈젯 오너 라이더들을 위한 축제로 라이더를 위한 다양한 미니 게임과 이벤트로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 마당이었다.
제1회 이탈젯 라이더 페스티벌은 이탈젯 코리아 본사(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양정로 366)에서 진행되었다. 행사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가 되자 이탈젯 오너 라이더들이 속속 행사장에 도착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이어 MC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작된 레크리에이션 시간은 ‘MC를 이겨라’, ‘타이어 굴리기’ 등 간단한 미니 게임을 통해 라이더들끼리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어 이탈젯 라이더 페스티벌을 축하하기 위해 이탈리아 본사에서 온 이탈젯 CEO 마시모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그는 이탈젯 라이더 페스티벌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하며 이탈젯 라이더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2015년 이후부터 준비한 이탈리아 현지 생산 준비가 완성단계에 이르렀고 곧 메이드 인 이탈리아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더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고객들을 찾아가겠다고 축사를 마쳤다. 이후 점심시간을 겸한 휴식시간에는 행사장에 마련된 전기 스쿠터, 전기 자전거, 3휠 스쿠터 등을 시승하는 라이더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후 장기자랑, DJ 공연, 바이크 콘테스트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었다.
바이크 콘테스트가 진행되었다
라이더 용품, 주유상품권, 오일 교환권 등 다양하게 준비된 경품 중에서도 라이더들이 가장 기다렸던 것은 바로 행운권 추첨 1등 경품인 이탈젯 필그림 125 스쿠터. 경품 추첨이 시작되자 조마조마하게 발표를 기다렸다. 경품은 초등학교 4학년인 박솔 군에게 돌아갔다. 소감을 묻자 “아빠한테 선물할 것”이라며 “아빠 사랑해요”라고 대답했고 이에 참가자들은 웃음과 박수로 축하 인사를 보냈다.
이탈젯 라이더 페스티벌은 다소 짧은 준비기간과 홍보기간으로 인해 예상 인원보다 적은 수의 라이더가 참가했지만 행사장을 방문한 라이더의 만족도는 높았다. 단발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2회 제3회로 이어지며 거듭 성장해 이탈젯 코리아의 대표적인 행사로 나아가기 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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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젯 CEO 마시모 타르타니 인터뷰
이탈리아 현지 생산 재계와 신제품 출시 계획에 대해 묻다
2014년에 이어 다섯 번째 방한이라 들었다.
벌써 다섯 번째가 되었나.(웃음) 이탈젯 본사에서 메이드 인 이탈리아 제품 출시가 임박해 이를 홍보하고, 이탈젯 페스티벌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했다. 한국 시장의 성장과 변화를 인지하고 있으며 더 좋은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 생산 계획은 어떻게 되나?
그동안 중국에서 조인트벤처를 통해 사업을 진행했다. 당시 이탈젯이 중국에 넘어갔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사실과 다르다. 이탈리아 제품의 정체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중국 생산을 줄이고 이탈리아에서 생산을 준비해 왔다.
이탈리아 현지 생산은 가격의 상승을 의미하지는 않는가?
불가피하게 가격 변동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지 OEM 방식을 완전히 철수하는 것이 아니라 본사의 직접 관리하에 진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태리 생산 모델과 OEM 생산 모델을 나누어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니즈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탈리아 현지 생산 예정 모델이 특정되었나?
가장 가깝게 쿼터급 V 트윈 엔진을 탑재한 카페이나 250(CAFFEINA250)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인젝션 사양으로 유로 4 기준을 충족하고 ABS도 포함된다. 그 이후에는 카페이나 400(CAFFEINA400)이 될 것이다. 유로4 기준의 42마력 V 트윈 엔진을 탑재한다. 두 모델 모두 2018년 4월 경 공식 발표를 계획 중이다.
카페이나 250, 400이외에 또 다른 모델이 있나?
이탈젯의 인기 모델이었던 드랙스터(DRAGSTER)가 복각될 예정이다. 드랙스터는 125, 150, 200 등 스펙에 따라 세부 모델이 정해진다. 드랙스터 125는 14마력 수랭식 DOHC 엔진을 탑재할 것이고 디자인은 12월 경 발표 예정이다. 그 이외에도 스포르트 스쿠터(SPORTSCOOTER) 125, 150, 200 등이 준비 중이다.
그 이외의 2018년 뉴 모델은 무엇인가?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필그림에보 125, 그리폰 125 등이 인젝션으로 변경되며 환경기준을 대비한다. 또한 그리폰 125는 카페 레이서, 클래식, 스크램블러 3가지 가지치기 모델이 준비된다. 모두 도립식 프런트 쇽과 인젝션 그리고 디스크 브레이크가 기본이며 모델에 따라 세부 스펙은 다르다.
한국 시장과 이탈젯 코리아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탈젯 코리아와는 협업을 많이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전기 자전거 주력 부품인 모터, 컨트롤러, 배터리 등에서 전문성이 확보되었다. 중국 OEM 생산의 파트너로도 협업이 확대되고 있다. 일반적인 디스트리뷰터 관계는 넘어서는 수준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 나가고자 하며, 이를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여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이탈젯이 되고자 한다.
Credit
글/사진 이민우 수석기자
취재협조 이탈젯 코리아 www.italj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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