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들이 가을을 즐기는 법, H.O.G 일산 챕터 평창 랠리

    할리데이비슨 오너 그룹(이하 H.O.G) 일산 챕터가 강원도 평창에서 가을 랠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H.O.G 코리아 내셔널 챕터에서 전국 9개 챕터로 분리된 이후 첫 번째 가을 랠리였으며 안전과 화합을 강조하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지난 10월 14일 토요일 강원도 평창에서 1박 2일의 일정으로 H.O.G 일산 챕터 가을 랠리가 개최되었다. 할리데이비슨 오너 그룹인 H.O.G는 챕터Chapter 단위로 지역을 나눠 그룹을 형성하고 해당 챕터 내의 오너 라이더가 함께 바이크 라이프를 공유하는 일종의 동호회 성격을 갖는 집단이다. 현재 국내의 H.O.G는 전국의 할리데이비슨 딜러점을 기준으로 일산, 한남, 강남, 용인, 원주, 광주, 대전, 대구, 부산 총 9개 챕터가 있다.

     

     

    H.O.G 일산 챕터 

    2017 H.O.G 일산 챕터 평창 랠리는 코리아 내셔널 챕터에서 9개 챕터로 나뉜 후 개최된 첫 번째 가을 랠리다. 그동안 1000여 대 규모가 모였던 대규모 H.O.G 랠리와 비교해 주최 측 발표 인원 80여 명 수준으로 크기는 작아졌지만 내실은 단단해졌다.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은 소통의 시간이 많았다는 것. 실내에서 진행된 메인 행사에서 무대 공연뿐만이 아니라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늘려 서로 웃고 떠들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어색한 웃음을 짓다가도 시간이 지나며 어느새 서로 친해진 회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대해 백공기 H.O.G 일산 챕터 부회장 라이더는 “일산 챕터 주최로 개최된 첫 번째 가을랠리다보니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일산 지역은 소규모 클럽의 단합이 강해 H.O.G 일산 챕터로 잘 화합될 수 있을지가 걱정이었는데, 이번 랠리를 통해 많은 인원들이 친해져 기분이 좋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H.O.G 일산 챕터 활동 계획에 대해 할리데이비슨 일산점 지근배 점장은 “H.O.G. 일산 챕터는 연간 H.O.G. 랠리뿐만이 아니라 매달 2회씩 정기적으로 투어를 운용하고 있어 다양한 라이딩 기회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런 분위기를 발판 삼아 새로운 라이더들이 챕터에 모여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문화를 만들고 전파할 수 있는 건전한 레저의 마당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문화 

    이번 랠리에서는 그동안 대규모 랠리가 진행되면서 불가피하게 생겼던 문제점들, 이를테면 바이크 이동에 따른 교통 흐름 방해, 소음으로 인한 민원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 경찰에 이동 신고를 한 후에 경찰 통제 하에 이동했고, 대열 주행을 최대한 자제하며 교통법규를 준수했다. 교통 통제를 맡았던 평창 경찰서 교통관리계 전태용 경위는 “관내 도로 교통 관리를 위해 지원을 나왔는데, 통제에 잘 따라 주어 원만하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었다”라고 전하며 안전운전과 교통법규를 지키는 모습을 통해 모범을 보여 올바른 바이크 문화가 될 수 있기를 당부했다.
    2017 H.O.G. 일산 챕터 평창 랠리는 안전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행사를 잘 치러낸 것처럼 앞으로도 건전하고 건강한 레저 문화를 이어가는 H.O.G. 일산 챕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Credit

    글/사진 이민우 수석기자
    취재협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www.harley-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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