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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터사이클 미니멀리즘의 극대화, 뱅가드 로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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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터사이클 미니멀리즘의 극대화, 뱅가드 로드스터

     

    VANGUARD  ROADSTER

     

    지난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뉴욕 국제 모터사이클 쇼에서 새로운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뱅가드가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그 첫 번째 모델이 될 뱅가드 로드스터는 2018년 출시예정으로 미니멀리즘이 극대화된 실루엣과 절삭 알루미늄과 카본 페어링, 브렘보와 올린즈 등 최상급 파츠를 채택해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시장에 야심차게 진출한다.

     

     

    에드워드 제이콥 Edward Jacobs과 프랑소와 자비에 테니  Francois-Xavier Terny에 의해 설립된 뱅가드는 완전히 새로운 모터사이클 브랜드다. 존재감 넘치는 V트윈 엔진에 절삭가공 파츠를 두른 모습에서 컨페더레이트 모터사이클을 떠올렸다면 눈썰미가 좋은 편이다. 다름아닌 에드워드 제이콥이 바로 컨페더레이트의 디자이너였기 때문이다.

     

     

    디자인은 아직 완성된 차량이 아닌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임을 감안해도 파격적일만큼 절제되어있다. 별도의 프레임 없이 엔진으로 위아래를 연결하는 형상이 멋지다

     

    실루엣에 도드라지는 것이 없어 다소 심심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알루미늄 소재가 주는 아름다움을 잘 살리고 있다.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특히 전반적인 높은 절삭가공품질이 인상적인데 이중 절삭가공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가 한국의 ASTM엔지니어링이라는 곳으로 원래 컨페더레이트 헬켓의 부품도 납품하던 곳이다. 뱅가드 역시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엔진은 1917cc의 S&S X-Wedge를 베이스로 튜닝 한 것을 사용하며 6단 미션이  조합되고 파이널 드라이브는 샤프트 드라이브를 사용한다. 실린더 헤드와 차량의 상단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는데 모듈러 방식 설계로 프런트 엔드 파트와 연료탱크와 시트 파트, 엔진과 스윙암을 잇는 하단 모듈까지 크게 세 개의 모듈로 나눠진다. 이를 통해 다양한 변형 모델이 가능하며 이미 레이서 및 크루저 타입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연료탱크는 트렁크처럼 들어 올릴 수 있으며 엔진 헤드부분을 바로 열어볼 수 있어 정비성을 높인다. 빅트윈 엔진 특성 때문에 최고 출력은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토크는 149Nm로 강력하다. 현재 개발 중이기에 무게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목표 차량 중량은 약 250kg으로 가벼운 편은 아니다.

    사이드미러를 대신하는 후방카메라. 계기반 하단에 후방 상황이 디스플레이 된다.
    LED 조명과 풀 TFT LCD 계기반을 기본으로 장비하며 백미러를 삭제하고 후방 시야는 후방 카메라를 이용한다. 시트 좌우로 빠지는 배기구나 깔끔히 수납되는 탠덤스탭 등 콘셉트 바이크같은 요소들이 얼마나 양산에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프리미엄을 지향하고 있지만 일반인은 엄두도 낼 수 없는 가격대의 컨페더레이트와 달리 스타팅 가격이 3000만원대의 현실적인 가격이 될 것이라고 한다.
    신선한 관점과 개성적인 접근법으로 개발된 뱅가드 로드스터. 아직 국내 출시를 점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매력적인 바이크이니만큼 2018년에 우리나라 도로에서도 만나 볼 수 있길 바란다.

     

    credit

     양현용

    취재협조 Vangu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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