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부터 시작되어 백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헬멧 브랜드 레이저(LAZER)에서 국내 클래식 시장을 겨냥한 오픈페이스 헬멧 맘보 클래식을 출시했다.
맘보 클래식은 2010년도에 출시된 맘보 헬멧과 이어진다. 맘보는 당시 유럽 시장에서 인기 있던 클래식한 디자인의 어반 커뮤터에 맞게 출시된 모던 클래식 헬멧이었다. 이번에 출시한 맘보 클래식은 전통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국내 라이더의 두상에 맞는 아시안핏으로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세 가지 셀 사이즈의 구성으로 외부는 내구성과 관리에 용이한 인조가죽 소재를 채택했으며, 피부가 닿는 부분에는 부드러운 스웨이드, 머리가 직접 닿는 부분은 메시 소재로 통기성을 고려했다. 내피는 탈착하여 세탁할 수 있는 점과 안전을 위한 더블 D링의 체결 방식, 고글 고정을 위한 뒷면의 천연 가죽 스트랩까지 클래식 헬멧이 갖춰야할 기본적인 소양은 충분하다.무게는 M사이즈를 기준으로 970g±50 정도로 가벼운 편이다. 무광 블랙 컬러의 작은 피크가 기본으로 포함되며 KC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BELL의 피크 바이저나 SOL의 버블 실드 등 타사 제품의 호환이 가능하여 자신의 취향에 맞게 커스텀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맘보 클래식은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13만원 대의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설정되어 있어 클래식 바이크 뿐 아니라 가벼운 외출용의 스쿠터를 이용하는 라이더에게도 매력있게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저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모터사이클 헬멧 역사에 있어 ‘최초’라는 타이틀을 많이 가지고 있다. 1948년 최초의 알루미늄 헬멧, 1955년 최초의 열가소성 헬멧, 1974년 최초의 사출 성형 헬멧, 최초의 이너 선 실드 등을 제작했다. 모터사이클이 주는 자유를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자부심과 열정으로 헬멧을 만든다는 레이저는 ‘가격 대비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겠다’ 라는 슬로건을 지키기 위해서 편안함과 높은 보호성을 중점으로 지속적인 개발과 연구를 하고 있다. 가격 13만2천 원, 고글 5만천 원
글 신소영
사진 양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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