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YZF-R3 컵 개막전이 태백스피드웨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YZF-R3 단일 기종으로 세 개로 나뉜 클래스에서 박상준, 정재명, 김민재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야마하 R3컵은 쿼터급 모델인 YZF-R3 단일 기종으로 벌어지는 원메이크 레이스로 야마하 공식수입원 (주)한국모터트레이딩이 공식 후원하고(주)모토쿼드에서 주최 및 주관하고 FIM(국제 모터사이클 연맹)과 대한모터사이클연맹(KMF)의 공인 쿼터급 레이스다. 눈에 띄는 점은 원메이크 레이스임에도 순정 상태로 출전하는 올 스톡 클래스, 규정 범위 내 일부 튜닝이 부분적으로 허용되는 레이싱 스톡 클래스, 규정 범위 내 튜닝을 허용하는 레이싱 오픈 클래스의 총 세 개로 나뉘어 치러진 점이다. 야마하 브랜드 단일 시합인 만큼 총 30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개막전을 향한 열기를 알 수 있었다.
대회 당일인 4월 20일 일요일, 예보되었던 비는 다행히 약간의 안개비만 뿌리는 것에 그쳤다. 오전에 시작된 예선전에 이어 웜업 주행이 이어졌고 오후부터 세 클래스의 결승전이 벌어졌다. 특별히 이번 레이싱 스톡 클래스에서는 일본에서 활동 중인 MFJ소속의 코이치 탄게(Kouichi Tange) 선수가 참여했다.
꿈나무 레이서들의 활약
이번 R3 컵은 꿈나무 레이서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10대 레이서로 주목받고 있는 김민재, 김민채, 김민건 선수가 각 클래스에서 포디움에 올라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레이싱 스톡 클래스에서는 에이펙스 라이딩 스쿨 출신 김연수, 김인혜 선수가 나란히 포디움에 오르기도 하였다. 레이싱 오픈 클래스에서는 시리즈와이의 박상준(61), JHS의 김민채(22), 클럽MSP의 임동한(21)이 수상대에 올랐으며 올스톡 클래스에서는 1위 CWBT의 정재명(31), 2위 JHS의 김민건(54), 3위로 모토라스트의 박철영(68)선수가 포디움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레이싱 스톡 클래스에서는 1위 팀야마하영종의 김민재(95), 2위는 에이펙스 라이딩스쿨의 김연수(73), 3위로 에이펙스 라이딩스쿨의 김인혜(89)선수가 시상대에 올랐다.
대회 주관사인 (주)모토쿼드의 윤수녕 대표는 “완성차 브랜드가 단순히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것 뿐 아니라 제품으로 멋진 레저를 잘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으며 이번 대회의 시상을 맡은 (주)한국모터트레이딩의 이순수 팀장은 “R3 원메이크 레이스는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매우 의욕을 가지고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장기적인 계획으로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이번 R3컵이 앞으로 레이스의 저변을 확대하고 모터사이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첫 걸음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해 진행되는 R3컵은 총 4라운드로 진행되며 2라운드는 오는 5월 18일(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글 신소영
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주)한국모터트레이딩 ysk.co.kr
본 기사 및 사진을 블로그, 커뮤니티 홈페이지 등에 기사를 재편집하여 업로드하는 것을 금합니다.
웹사이트 내 모든 컨텐츠의 저작권은 월간 모터바이크(모토라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