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C의 C10은 엔트리 라이더를 위한 풀페이스 헬멧이다. 부담 없는 가격과 가격 대비 높은 완성도로 많은 선택을 받았던 CS-R3의 후속 모델이며 여러 방면으로 개선된 성능을 갖춰 눈길을 끈다.
HJC C10
엔트리 헬멧의 새로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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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했고 입과 머리 부분에 개폐가 가능한 통기구를 마련해 장시간 라이딩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통기성이 떨어지면 주행 중 헬멧 내부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고, 라이더가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실드는 CS-R3 대비 좌우로 10mm 넓어졌고 안티 스크래치 코팅, 99.9% 자외선 차단 UV코팅, 핀락 고정 핀 등이 포함됐다. 덕분에 어떤 날씨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고 핀락을 장착하여 디포깅 성능을 강화할 수도 있다.
기존 레칫 타입에서 더블 D링 구조로 변경되었고 인터컴을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블루투스 스피커와 클램프 고정 공간이 확보됐다. 레칫 타입이 안전성이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더 대중적이고 안전한 설정이다. 또한, 최근에는 헬멧에 인터컴을 설치하는 것이 대중적인 만큼 별도의 자리를 마련한 센스가 마음에 든다. 여기에 폭넓은 라이더를 대응하기 위해 3XS 사이즈부터 2XL 사이즈까지 출시할 예정이며 머리가 작은 아동이나 여성도 착용할 수 있다. 특히, 자녀들과 함께 라이딩을 즐기던 라이더라면 아이에게 사이즈가 맞는, 안전 규격 인증을 통과한 헬멧을 씌울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는 세미 플랫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의 솔리드 컬러만 판매하고 있으며 추후 그래픽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글 윤연수
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홍진상사
가격 솔리드 12만5천 원 / 그래픽 14만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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