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골격으로 더 안전하게
KNOX HANDROID MK4
2009년 영국의 프로텍터 전문 브랜드인 녹스(KNOX)는 기존 방식의 프로텍터를 지닌 글러브로는 손을 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으로 외골격을 더한 핸드로드이드 글러브를 선보였다. 데뷔 당시에는 기존에 없던 엄청나게 충격적인 디자인이었다. 오늘날 핸드로이드 시스템이 꾸준히 진화해 마크4에 이르렀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손가락마다 마치 힘줄처럼 붙어있는 외골격은 손가락 전체로 가게 될 충격을 미리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전도 시 지면을 부드럽게 미끄러지며 손과 손가락에 끌리는 힘에 의한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외골격의 각도가 반대로 꺾이는 것을 방지해 손가락이 반대방향으로 과도하게 꺾이는 것도 막아준다. 이 외골격 시스템이 마치 로봇의 손처럼 보인다고해서 이름이 핸드로이드가 되었다. 손바닥 역시 자연스러운 미끄러짐을 유도해 주상골이 다치지 않게하는 SPS(Scaphoid Protection System)가 적용되었으며 조작에 민감한 손바닥은 0.8mm의 캥거루 가죽을 사용한다.
세대를 거듭하며 디자인은 더욱 세련되게 바뀌었고 외골격 부분이 손가락에 더 가깝게 밀착하고 재질을 부드럽게 바꿔 착용감은 개선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새롭게 바뀐 로고가 적용되어 훨씬 깔끔하다. 빠른 착용을 돕는 B.O.A 핏시스템이 적용되어 장갑을 낀 상태로도 빠르게 조이고 벗을 수 있다. 롱글러브 버전의 핸드로이드MK4 이외에도 숏버전인 핸드로이드 포드 MK4장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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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양현용
문의 테라토 031-546-3899 etrrato.co.kr
가격 39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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