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자, 한국에 상륙하다
INDIAN MOTORCYCLE
CHALLENGER 2021
지난 해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선보인 챌린저는 ‘도전자’라는 이름처럼 파격적인 스타일과 성능으로 큰 존재감을 남겼다. 하지만 국내에는 실버 컬러 하나만 들어온 탓에 다양성에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올해는 다양한 컬러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며 선택지를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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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모터사이클의 투어링 배거 모델 ‘챌린저’ 시리즈의 2021년 모델이 국내에 입고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챌린저는 신설계의 1768cc의 파워플러스 엔진을 탑재한 기존에 없던 새로운 투어링 배거 모델이다. 현대적이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은 100미터쯤 떨어진 곳에서 봐도 챌린저라는 걸 알 수 있을 만큼 챌린저만의 이미지를 잘 구축하고 있다.
122마력에 토크는 178Nm를 내며 프런트 페어링은 그 거대한 크기에 비해 프레임에 마운트 된 구조를 사용해 가벼운 핸들링을 자랑한다. 여기에 브렘보 래디얼 캘리퍼와 도립식 프런트 포크 등으로 고성능의 이미지까지 뿜어내는 독특한 모델이었다.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투어링 배거 레이스인 ‘킹 오브 배거스’의 시범경기에서 타일러 오하라가 챌린저를 타고 우승해 강력한 성능을 인정받기도 했다.
단지 퍼포먼스만 좋은 것이 아닌 뛰어난 승차감과 전동 윈드쉴드, 크루저 컨트롤 등 각종 편의장비를 갖추고 장거리 주행에도 적합하다. 100와트 출력의 오디오 시스템과 7인치 터치스크린을 갖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장거리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좌우 68리터의 대용량 수납공간은 여행의 짐은 물론 일상에서도 유용하게 쓰인다. 스마트 키가 적용되어 차량의 전원을 제어할 뿐 아니라 연료주입구 개폐와 좌우 사이드 케이스의 잠금장치까지 전동으로 제어해 완벽하게 키가 필요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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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 리미티드
챌린저 시리즈 중 최상위 라인업으로 크롬을 입힌 엔진과 배기 시스템을 비롯해 백미러와 스위치박스 등 차체 곳곳에 크롬 액세서리로 화려함을 강조하고 고급스러운 페인팅으로 더욱 특별하게 꾸민 모델이다. 머시닝 가공으로 멋을 낸 휠도 존재감을 더한다. 관성측정장치IMU기반의 ‘스마트 린 테크놀러지’ 옵션은 차체의 기울임과 움직임을 감지해 ABS와 트랙션컨트롤의 개입을 더욱 정교하게 제어하며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또한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TPMS을 기본으로 장착한다. 크롬 엔진가드가 기본으로 장착되는 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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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 다크호스
번쩍이는 크롬보다는 세련되고 은은한 광택이 감도는 블랙컬러에 매력을 느낀다면 다크호스가 답이다. 프레임은 물론 엔진과 매니폴드까지 블랙으로 칠해지고 페어링은 차체의 볼륨감을 그대로 드러내는 무광 페인팅으로 절제된 카리스마를 뿜는다. 머시닝 가공된 휠은 힘있는 포인트가 된다. 리미티드와 마찬가지로 스마트 린 테크놀러지와 TPMS가 적용되며 사진의 브론즈 스모크 뿐만 아니라 올블랙의 썬더 블랙 스모크와 흰색 무광인 화이트 스모크 컬러가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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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
챌린저가 데뷔 1년 만에 빠르게 마이너 업데이트 되었다. 2021년식 챌린저는 전원 버튼이 차체에서 오른쪽 핸들바의 스위치 박스로 옮겨와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전원버튼 자리는 배터리 파워포트가 자리잡는다. 출시 당시부터 이미 유로5를 대비한 모델로 유로5에 대응하며 출력의 저하가 없다. 지난해에는 없던 유광의 썬더블랙컬러가 라인업에 추가된 점도 체크포인트다.
글/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인디언 모터사이클 indianmotorcyc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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