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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ICMA 2019] 더 강력한 파이어 블레이드, 혼다 CBR1000R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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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ICMA 2019] 더 강력한 파이어 블레이드, 혼다 CBR1000RR-R

    [EICMA 2019]

    HONDA

    혼다는 EICMA2019 직전에 SNS 등 자사 홍보채널을 통해 슈퍼스포츠 기함 CBR 1000RR 파이어 블레이드 2020 뉴모델 티저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모터사이클쇼 프레스데이 당일 특설 무대에서 치러진 혼다 월드 프리미어에서 뭔가 빅 이벤트가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막상 프레스 이벤트는 혼다 레이싱팀 소식과 뉴스들로 다소 담담하게 지나갔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혼다 부스에서는 새로운 슈퍼스포츠 CBR 1000RR-R/SP과 업데이트된 어드벤처 2020 아프리카트윈 등 굵직한 모델과 다양한 볼거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더 강력한 파이어 블레이드
    CBR1000RR-R

    이번엔 혼다가 제대로 날을 세웠다. 혼다의 슈퍼스포츠 CBR 1000RR이 R을 하나 더 얻어 CBR1000RR-R로 업데이트했다. 유럽 시장에서 파이어 블레이드의 인기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전시장 주변으로 관람객들이 붐볐다. 레이스 머신의 공력 특성을 접목하며 변경된 페어링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특히 사이드에 에어로 다이내믹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윙렛을 내부에 연출한 것이 인상 깊었다. 컴팩트하게 설계한 새로운 999cc 직렬 4기통 엔진은 최대 214마력의 출력을 쏟아낸다. 숏 스트로크 설정의 엔진 레이아웃은 레이스 머신 RC213V의 설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좌) 페어링 안쪽에 적용된 윙렛이 보인다 / (우) 날렵한 뒤태가 인상적이다
    엔진의 구조를 볼 수 있게 전시되어 있었다

    전자식 스로틀과 3가지 라이딩 모드를 포함하는 엔진 브레이크 컨트롤, 윌리 컨트롤, 트랙션 컨트롤(HSTC) 등 최고 사양의 전자 옵션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프레임의 개선도 새롭다. 신설계 알루미늄 다이아몬드 프레임은 차체 강성을 높이면서도 경량화하여 더욱 강력해진 스포츠 퍼포먼스에 대응한다. 서스펜션 사양도 전후 모두 업데이트되었다. 앞뒤 모두 쇼와 제품이 적용되며 43mm 대구경 포크와 풀어저스터블 BFRC-Light 쇽이 적용된다. 브레이크 사양도 업데이트되었는데 10mm 더 커진 330mm 디스크가 적용된다. 스포츠 모드와 트랙 모드를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된 전자식 브레이크 사양도 적용된다. 뒤 타이어 사이즈가 190/50ZR17에서 200/55ZR17로 바뀌었다. 풀 컬러 TFT 계기반과 스마트키가 적용된다.

    압도적 퍼포먼스
    CBR1000RR-R SP

    고성능 사양의 SP 버전을 인지하게끔 만들어주는 것은 역시 프런트에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골드 컬러 올린즈 포크와 브렘보 캘리퍼의 조합이 아닐까. 실제로 현장의 관람객들은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짚어가며 유심히 살펴보는 장면도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다.

    새로운 43mm 올린즈 NPX 포크와 올린즈 TTX36 스마트-EC가 조합되며 프런트 포크는 2세대로 진화하며 개선된 새미 액티브 올린즈 전자제어시스템 S-EC가 적용된다.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역시 업데이트되며 강력해졌는데 새로운 스티레마 브렘보 4피스톤 래디얼 마운트 브레이크 캘리퍼와 10mm 확장된 330mm 디스크가 적용된다. 두 모델의 성능 차이가 실제로 어떤 피드백을 전달할지 무척 기다려진다.

    2020 레이스를 기대하라

    혼다는 EICMA2019 프레스데이에 특설 행사장에서 혼다 레이싱 부서인 HRC의 2020계획을 발표했다. HRC의 전 사업 분야인 모토GP, 슈퍼바이크, 모토크로스, 트라이얼 및 랠리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진 행사 말미에 팀 레이서들이 연단에 올라 무대인사를 했다. 모토GP 레이서는 2019 시즌 챔피언이자 8번째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마크 마르케즈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호르헤 로렌조가 등장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SBK에 도입되는 새로운 CBR1000RR-R 기반의 레이스 머신은 위장 데칼을 한 채 공개되었다.

    확장된 어드벤처 세계
    AFRICA TWIN 1100

    아프리카 트윈도 새롭게 변했다. 엔진과 프레임 그리고 디자인 변화를 모두 포함하는 풀체인지로 엔진은 998cc에서 1,084cc로 커지며 최대출력이 소폭 상승해 최대 마력 101hp 그리고 105Nm의 최대 토크를 낸다. 전작에서 다소 아쉬웠던 출력부족에 대한 것이 조금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얼굴은 다소 둥그스름하게 변했는데 여전히 눈매가 똘똘하게 살아 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핵심은 아프리카트윈과 확장 버전인 어드벤처 스포츠의 구분을 이전 버전보다 더 크게 벌려 두 모델 간의 간섭을 없애려고 노력한 것이다. 오피셜 이미지나 영상에서도 노멀 버전은 오프로드에 더 강화된 경량 듀얼퍼퍼스 콘셉트를 그리고 어드벤처 스포츠는 어드벤처 투어링 세계관을 보여준다.

    풀 컬러 계기반을 적용해 시인성이 높아진 것은 물론 바이크를 한 급 위로 보이게 한다

    이번 변화에서 반가운 점은 한층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아닐까 싶다. 이 역시 전작의 단점으로 꼽히곤 했는데 이번에는 말끔하게 해소할 수 있을 듯하다. 코너링 ABS와 윌리 컨트롤(앞바퀴 들림 방지) 리어 리프트 컨트롤(뒷 바퀴 들림 방지)이 적용된다. 라이딩 모드는 어반, 투어, 자갈길, 오프로드 4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터치스크린 방식의 6.5인치 풀 컬러 TFT 계기반으로 라이딩 편의성을 높였다. 계기반은 애플 카 플레이가 적용되어 핸드폰과 연동한 정보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 늠름하게
    AFRICA TWIN 1100 ADVENTURE SPORTS

    늠름한 쪽은 아무래도 어드벤처 스포츠 쪽이다. 큼직한 연료탱크와 윈드 스크린 그리고 러기지 시스템까지 더하면 영락없는 중장거리 어드벤처 투어러가 된다. 연료탱크 용량은 24.8리터로 장거리 주행을 대비하고 스키드 플레이트를 연출해 본격적인 느낌을 준다.

    (좌) 코너링 헤드라이트와 LED 포지션 램프가 적용된다 / (우) 머플러는 투박하게 생겼다
    새로운 엔진에 적용된 브론즈 컬러 색감이 고급스럽다

    얼굴은 노멀과 유사한데 확실하게 분간할 수 있는 포인트는 주간 주행등 DRL이 헤드라이트에 있느냐 없느냐를 보면 되겠다. LED 듀얼 라이트는 코너링 라이트 기능을 더했다. 쇼와 전자제어 서스펜션 시스템인 EERA를 채택해 주행 환경과 라이더 설정에 따른 최적의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휠 스펙은 프런트 21인치 리어 18인치로 노멀과 같지만 크로스 와이어 타입 휠과 튜브리스 타이어가 조합된다. 크루즈 컨트롤, 히팅 그립, 시거잭 파워 아웃렛이 표준으로 제공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미래를 달리는 스포츠 투어러
    CB4X CONCEPT

    미래 지향적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콘셉트 바이크는 매년 EICMA에서 혼다 부스 일부를 꾸미고 있는 혼다 유럽 로마 디자인 센터의 작품이다. 모델명으로 추측해보면 혼다 CB1100 시리즈의 엔진과 섀시 일부를 베이스로 제작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체 하단을 매끈하게 내려가는 4가닥의 매니폴드와 훤히 드러난 엔진은 네이키드 바이크에서 풍기는 강력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상체에 덮은 매끈한 페어링은 맹수가 달려 나가는 것처럼 역동적이다.

    (좌) 공격형 얼굴이 마음에 든다 / (우) 매니폴드 라인이 아름답다
    엔진과 구동계 등을 살펴보니 실제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꺅 너무 귀여워!
    CUSTOM ZONE

    부스 일부에는 몽키와 커브의 커스텀 바이크가 있어 눈길이 갔다. 언더본이나 미니 바이크 이 두 장르의 베이스 모델이 작고 귀여워서 그런지 커스텀 바이크도 대체로 악동스럽거나 개구쟁이의 느낌이 드는 것이 재미있었다.

    드래그 레이스를 펼칠 것을 생각하니 흥미롭다. 길게 늘린 스윙암에 리어 서스펜션 없는 리지드 구조인 것이 재미있다

    CRAZY MONKEY

    진지하게 커스텀 한 것이 뭔가 악동스러운 드래그 레이서. 얼굴의 유인원 페인팅이 뭔가 존재감 있다.

    MONCUB

    슈퍼커브 C125를 베이스로 하드 커스텀을 했다. 언더본 구조에 페어링을 더해 무척 개성 넘치는 보디워크를 만들었다. 작은 바퀴에 블록 패턴 타이어와 가스 별채식 포크는 무척 인상적이다.

    오픈 핸들바가 슬쩍 올라와 있다. 디스크 타입의 휠이 재미있다

    SUPERCUB URBAN

    어반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인 도심 보다 조금은 더 어두컴컴한 뒷골목이 어울릴 꼬마 갱스터.


    글/사진 월간 모터바이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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