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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발목은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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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DI CROSSFIRE 3

    새로 오프로드를 부츠를 장만했다. 이탈리아 시디(SIDI)의 크로스 파이어3다. 시디 공식수입원인 윤호상사에서 구매한 것이지만 국내 출시한 모델과는 약간 차이가 있는데 밑창이 교체 가능한 SRS솔을 사용하는 모델이 아닌 일반적인 러버솔을 사용한 모델이다. 스페셜 오더로 받은 이유는 아웃솔 때문이 아니다. 유로 48, 우리나라 사이즈로 310mm나 되는 대한민국 1%에 속하는 거대한 발사이즈 때문이다. 기존에 신던 부츠는 47사이즈였는데도 깔창을 빼야지 겨우 신을 수 있었다. 아웃솔이 다른 이유는 SRS솔이 47사이즈까지만 대응하기 때문이다. 흔치않은 48이 존재한다는 소식에 바로 주문해버렸다. 하지만 신어보지 않고 주문한 탓에 걱정이 많았다. 만약 안 맞으면 우리나라에서는 팔 수 없는 물건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신데렐라의 유리 구두만큼이나 딱 맞는다.

    그러고 보니 크로스파이어3는 참 잘 만든 부츠다. 일단 디자인에서 강점을 보이는 시디답게 각부의 디자인과 배색 그리고 만듦새가 뛰어나다. 특히 부위와 목적에 따라 다양한 재질을 사용하고 있다. 보호성능 부분도 기대가 되는 게 어지간해서는 발목이 돌아가거나 꺾일 걱정이 들지 않을 만큼 든든하게 잡아주는 게 느껴진다.

    또 다른 장점은 부츠의 외장 파츠 중 대부분을 새것으로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부츠의 수명을 늘려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부츠의 윗부분은 전체가 나사로 조립된 것이라 전부 수리 및 교체가 가능하다. 그리고 종아리 굵기에 대응할 수 있게 플레이트의 장착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점도 좋다.


    글/사진 양현용
    문의 윤호상사 sidikorea.co.kr 02-2278-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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