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에게 열려있는 무한의 공간
BIG SITE GRAND OPEN
수도권 라이더들에게 친숙한 투어 루트인 6번 국도. 그중에서도 여행의 시작이자 모임의 장소와 같은 팔당에 라이더들을 위한 재미있는 공간이 새로 생겨날 예정이다. 라이더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갈 빅사이트가 바로 그곳이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강원권으로 투어를 떠난다면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되는 루트인 6번 국도는 전통적으로 라이더들에게 인기가 높다. 더욱이 서울을 벗어나 처음 만나게 되는 양평 인근은 라이더를 위한 휴식장소와 정비를 위한 바이크 숍 그리고 라이딩 용품 숍까지 다양한 매장들도 만나 볼 수 있다. 라이더들에게 여전히 만남의 장소로 애용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빅사이트에서 만나자’는 말이 약속이 될 듯하다.
빅사이트
2017년 9월 16일 바이크 테마파크인 빅사이트가 정식 오픈 예정이다. 450평 대지에 300평 규모의 건물 종합 면적을 자랑하는 빅사이트는 이름만큼이나 시원한 공간을 마련했다. 큼직한 건물 규모에 걸맞게 주차 공간 역시 여유롭다. 오래된 성문을 열 듯 큼직한 목재 대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면 시원하게 구성된 공간에 탄성이 나온다. 인더스트리얼 스타일로 꾸며진 내부 디자인이 쿨하다. 건물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에는 카페테리아가 공간을 차지하고 있고, 커스텀&튜닝 존, 커스텀 바이크 전시 공간, 바이크 용품 콜렉트 존이 주변을 둘러 펼쳐진다.
테라스처럼 구획된 2층 공간에는 모터바이크 장르에 따라 네이키드, 스포츠, 어드벤처, 클래식, 투어러&크루즈로 구역을 나눈 라이딩 용품들로 꾸몄다. 전 장르를 아우르는 용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볼 거리가 넘친다. 모토 캠핑을 위한 캠핑 존도 이색적이다. 내부 공간을 클럽으로 변신시킬 음향시설과 DJ 장비도 갖췄고, 젠틀맨 라이더를 위한 맞춤 슈트 존까지 새로운 것들이 가득하다. 빅사이트 운영진이 오랜 기간 동안 자신들만의 선별 기준으로 엄선된 제품 라인업을 꾸미기 위해 구상했다는 후문. 건물 옥상인 3층에는 테라스 공간이 있는데 앞으로는 루프탑 파티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한다.
새로운 문화를 만들자
빅사이트 정식 오픈에 앞서 빅사이트의 장경원 대표를 만났다. 6번 국도는 라이더들에게 추억거리이자 재밋거리라며 운을 뗀 그는 앞으로는 빅사이트가 그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라이더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새로운 재미가 생기는 공간, 모두가 함께 추억하고 현재를 만들어가는 공간이 그가 꿈꾸는 빅사이트의 모습이다.
그는 단순히 라이더를 위한 휴식공간 제공이나 용품 판매가 목적이 아니라 많은 라이더들이 이곳에 모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금은 라이더들에게 불합리한 법령이나 왜곡된 시선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라이더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스스로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언젠가는 새로운 문화가 정착될 것이란 것이 장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이 공간은 무한대로 열려있다고 강조하며 어떤 행사든 모임이든 소규모 이벤트든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 예시 중 하나로 빅사이트의 플리마켓을 들었다. 그동안 플리마켓은 브랜드 위주로 재고 떨이 식의 행사 위주로 진행되었는데, 빅사이트에서 플리마켓을 한다면 브랜드는 라이더를 지원하는 선으로 잠시 뒤로 물러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라이더가 중고 헬멧을 내놓으면 브랜드는 그 헬멧을 A/S 해서 상품 가치를 높이고, 이를 구매하는 사람은 원하는 것을 저렴하게 구매해서 기분 좋을 수 있는 행사. 만약 판매자가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면 사회적으로도 선순환을 이루는 그런 행사. 가족도 함께 참여하며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이벤트. 이런 것이 빅사이트가 꿈꾸는 앞으로의 모습이다.
빅사이트는 2018년 부산, 대구를 2019년까지 광주, 대전점을 오픈할계획이다.
빅사이트
GRAND OPEN 2017.09.16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 926번 길 8-28
전화 301-521-1007
웹사이트 www.big-site.kr
Credit
글 이민우 수석기자
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빅사이트 www.big-sit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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