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오랜 역사를 가진 것에는 이유가 있다.
그것이 모든 시대를 압도하거나 최고여서가 아니다.
자기만의 색깔과 고집을 이어가며 시대에 맞게 발전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뷸렛 350은 또다시 역사를 써내려간다.
지난 4월 25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한옥마을에서 로얄엔필드의 새로운 뷸렛 350이 국내 론칭했다. 뷸렛 350은 1932년에 출시하여 현재까지 이어지는 로얄엔필드의 대표모델이다. 이처럼 오랜 전통을 지닌 모델을 소개하기 위해 런칭 이벤트도 한옥이라는 시대적 공감을 가진 장소를 선택했다. 온라인 영상 미팅을 통해 로얄엔필드 아시아 태평양 비즈니스 아누즈 두아에게 차량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는 ‘순수한 모터사이클링’이라는 DNA를 갖고 전 세계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으며 누구나 타기 쉽고 즐길 수 있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로얄엔필드코리아의 강기향 본부장은 “로얄엔필드가 추구하는 퓨어 모터사이클, 순수한 라이딩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올해도 고객분들이 라이딩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로얄엔필드를 대표하는 모델인 새로운 뷸렛 350으로 브랜드의 개성과 재미를 한껏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뷸렛 350은 모터사이클과 자동차 모두를 통틀어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고유의 디자인과 분위기를 잘 갖추고 있으며 변경된 머드 가드 디자인으로 모터사이클의 비율, 균형이 개선되었다. 최신 349cc 공랭 단기통 엔진을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고 최고출력 20마력, 최대토크 27Nm를 발휘한다. 5단 미션과 맞물려 부드러운 선형 출력과 끈기 있는 토크를 자랑한다. 이전보다 더 견고해진 차체로 고속 코너링 안정성을 높였으며 직경이 더 큰 41mm 프런트 포크가 적용됐다. LED가 적용된 헤드라이트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고 13리터의 연료 탱크를 탑재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된 계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USB 포트를 핸들 바 아래에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에는 스탠더드 블랙, 스탠드 마룬, 블랙 골드 총 3가지가 출시되며 전후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과 2채널 ABS가 적용됐다. 스탠더드 블랙과 스탠더드 마룬은 518만 원, 블랙 골드는 530만 원으로 책정됐다. 월간 모터바이크는 2023년 10월호에 인도 현지 미디어시승을 통해 뷸렛350을 미리 만나보았다.
스탠더드
뷸렛 시리즈 고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모델이다. 크롬과 알루미늄으로 반짝이는 부품들과 진한 블랙, 또는 마룬 페인팅이 대비되고 골드 컬러가 포인트가 된다. 전체적으로 레트로 무드가 더 강조되었다.
블랙 골드
뷸렛 350모델 중 가장 최상위 라인업으로 블랙으로 코팅된 엔진과 배기시스템 등으로 차분하게 누르고 차체는 유광블랙과 무광블랙을 적절히 배치해 더욱 고급스럽게 마무리 했다. 뷸렛 시리즈 고유의 핀스트라이프 컬러도 로즈 골드로 칠해진다.
글 윤연수 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로얄엔필드코리아 royalenfie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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