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A 50S & 50R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에서 세나가 가지고 있는 위상은 대단하다. 세나라는 말이 헬멧 통신장비의 대명사처럼 쓰일 정도다. 디자인도 세나 30K에서 다듬어지긴 했지만 컬러와 다이얼 이외에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디자인이라 큰 업데이트를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거의 모든 면에서 새롭게 다듬어진 50S는 사용자들을 놀라운 경험으로 이끈다. 스포츠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를 위해 중간의 브래킷 없이 헬멧에 직접 부착하며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더욱 밀착되는 디자인의 50R모델을 라인업에 더해 라이더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다.
50시리즈는 새로운 메시2.0을 지원한다. 80%빨라진 데이터 통신으로 더욱 안정적으로 연결된다. 9개 채널의 오픈 메시 인터콤으로 대화하거나 그룹 라이딩이 경우 최대 24명을 초대해 비개방 그룹을 만들 수 있다. 한번 메시 인터콤의 편리함과 안정성을 경험하고 나면 블루투스 방식은 쓰고 싶지 않을 정도다. 물론 기존의 블루투스 방식의 연결도 여전히 지원하고 있으니 기존 모델들을 가진 동료와도 연결할 수 있다.
아주 반가운 소식은 충전단자가 USB 타입C로 변경되었고 충전 시간은 30%단축되었다는 것이다. 완충시 블루투스 통화 14시간 메시 인터콤 9시간(50R은 통화13시간/ 메시 8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앱인 세나 50 유틸리티 앱을 지원해 각종 세팅을 스마트 폰으로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WiFi어댑터가 제공되어 자동으로 펌웨어를 업데이트한다. 그동안 업데이트가 귀찮았던 라이더라면 무척 반가워 할 소식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전자제품은 최신이 무조건 좋다. 특히 잘 숙성된 기술이 담겨있다면 더더욱 추천할만하다. 50S와 50R을 통해 그동안 세나가 쌓아온 기술력을 느낄 수 있었다.
가격
듀얼팩 71만5천 원
싱글팩 40만7천 원
(50S와 50R의 가격은 동일)
글/사진 양현용
문의 세나코리아 www.se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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