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 라이딩에도 즐거운 가을맞이 그랜드 투어
2019 VICTORY
INDIAN MOTORCYCLE TOUR
인디언 모터사이클과 빅토리 모터사이클의 공식 수입원인 화창상사에서 진행하는 연간 최대 행사인 화창상사 추계 연합 랠리가 진행되었다.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이하며 성숙하게 무르익은 축제 현장을 찾았다
지난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충북 제천 청풍 리조트 레이크 호텔에서 화창상사 추계 연합 랠리가 진행되었다. 화창상사가 수입하고 판매하는 모터바이크 브랜드인 인디언 모터사이클과 빅토리 모터사이클 라이더를 대상으로 하는 화창 추계 랠리는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다.
비바람 불어도 즐거운 투어
아쉽게도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다. 때아닌 가을 태풍 소식에 예상보다 많은 라이더들이 바이크보다는 차량으로 현장에 도착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라이더들이 우중 라이딩을 강행한 끝에 현장에 나타났고 행사장에서 안내를 하던 직원들과 먼저 도착한 라이더들이 손을 들며 이들을 반겼다.
한 라이더는 차를 타고 올까도 고민했지만 바이크를 타고 참가하는 것이 아무래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처음부터 비를 맞을 생각을 하고 출발했다고 한다. 중간에 비가 많이 와서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하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라이딩을 즐겼다며 엄지를 들어 보였다. 이날 행사장에 도착한 바이크는 50여 대가 채 되지 않았지만 라이더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한층 성숙한 이브닝 파티
야외 만찬으로 기획되었던 저녁 무대 이벤트는 우천 관계로 실내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힘을 실은 무대 장치와 출연진으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라이더 인사말로 시작된 무대행사는 마술쇼와 레크리에이션 그리고 무대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트로트를 주제로 한 인기 티브이 프로그램 미스트롯에 출연했던 가수 설하수의 무대는 관객 눈높이에 맞춘 재기 발랄한 내용과 에너지로 무대를 달궜고, 이어 여성 아이돌 그룹 바바의 무대로 장내 분위기는 뜨거워졌다. 팀별로 레크리에이션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웃고 떠들며 즐거운 모습을 연출하며 활기를 이어갔다. 다양한 선물이 준비된 행운권 추첨과 연간 활동에 따른 수상이 이어지며 마지막까지 원활하게 행사가 진행되었다.
폴라리스 아시아 담당자 제이크 정은 지난해 행사를 진행하며 지난해에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보완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결과가 좋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행사를 주최하고 진행한 화창상사에게 공을 돌린다고 전했다. 또한 인디언 브랜드에 대한 색깔을 더해 인디언 모터사이클 라이더 그룹 IMRG만의 독자적인 콘텐츠나 브랜드 차원의 콘텐츠를 강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제 2020으로
제13회 화창상사 추계 연합 랠리는 날씨의 영향으로 아쉽게 준비했던 것을 만개하지 못해 아쉽다. 우천으로 인해 예정되었던 야외무대행사가 실내로 대체되거나 회원들이 모두 참석하는 그랜드 투어도 취소되며 방점을 찍지 못한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빗속을 뚫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라이더들의 기운과 활력을 느낄 수 있었던 점은 좋았다. 시즌의 절정으로 향하는 가을, 안전하고 즐겁게 바이크 라이프를 즐기는 인디언과 빅토리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이 되기를 바란다.
글/사진 MB 편집부
취재협조 ㈜화창상사 www.indianmotorcyc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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