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엔필드와 함께 달리는 원라이드

우리 모두 함께.

ROYAL ENFIELD KOREA

ONE RIDE

로얄엔필드 라이더들이 모여든다. 그러자 단기통 엔진의 울림소리가 돌림노래처럼 퍼진다. 오동통한 단기통 엔진 소리들이 함께 모이니 꽤 괜찮은 하모니가 된다. 여기는 로얄엔필드 코리아가 주최한 원 라이드 현장이다

지난 4월 19일 로얄엔필드 코리아는 로얄엔필드 오너 라이더 대상 투어 이벤트인 ‘원 라이드’를 진행했다. 원 라이드는 본사 차원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으로 전 세계 로얄엔필드 오너 라이더가 특정 날짜에 맞춰 투어를 즐기는 행사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한 행사로 35개국 이상에서 뜻을 함께했다. 원 라이드가 진행되는 대표적인 도시로는 밀라노, 로마, 파리, 런던, 방콕, 자카르타, 카트만두, 두바이, 쿠웨이트 등이다. 로얄엔필드의 본진인 인도에서는 3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원 라이드를 함께 했다고 하니 그 열기를 짐작해 볼 수 있다.

ONE RIDE

한국에서는 새롭게 시작된 로얄엔필드 코리아의 주도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로얄엔필드 하남에서 시작해 경기도 양평을 지나 강원도 홍천까지 달리는 100km가 약간 못 되는 코스로 구성되었다. 이날 참가자는 30명 남짓이었는데 로얄 엔필드 코리아가 출범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인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수치다. 이 중에서 절반 이상이 신규 고객으로 대체로 초심자들이 많았는데 로얄엔필드 코리아는 이점을 인지하여 서비스 차량을 지원하고 투어팀의 안전한 이동을 유도하는 등 안전한 투어를 위한 노력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인 투어 이동도 원활했다. 로드 마스터의 안내에 따라 속도와 교통 법규를 지키고 안전한 이동을 지향한 덕분이다. 중간 기점에서 한차례 쉬며 체력 안배를 했고 마지막 목적지였던 홍천의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참가자들은 식사 시간 동안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친분을 쌓았다. 식사를 기점으로 자유 해산이 이뤄졌다. 자연스럽게 이합집산이 되며 더 멀리 투어를 가는 팀도 있었고, 본사로 복귀하는 팀도 있었다. 

장거리 투어가 처음이라고 밝힌 한 참가자는 함께 이동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는데 막상 출발하고 나니 할 만하더라며 웃음 지었다. 서로 안전을 인지하고 배려하며 주행해서 끝까지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로얄엔필드 코리아 하남점 강기향 점장은 첫 번째 고객 투어 이벤트인 만큼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될 고객 투어에서도 언제나 안전한 진행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AS ONE

2019년 원 라이드는 ‘모두 함께’라는 뜻의 AS ONE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공식 홈페이지의 집계로는 305개 도시에서 행사를 치렀고 모든 투어 팀이 달린 주행 거리가 무려 77,697km라고 한다. 지구 둘레가 40,234km이니까 거의 지구 두 바퀴 가까이 달린 셈이 된다. 수많은 사람이 함께 뜻에 동참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로얄엔필드 코리아는 원 라이드 이외에도 매달 고객들을 위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바이크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다. 더욱이 기존의 라이더와 신규 라이더들을 나누지 않고 로얄엔필드 라이더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해, 진정한 의미의 AS ONE를 이어갈 듯하다. 로얄엔필드 코리아가 어떻게 새로운 바이크 문화를 만들어 갈지 기대해 보자.


글/사진 이민우
취재협조 로얄엔필드 코리아 700-7405-8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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