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PREVIEW 새로운 퍼포먼스로 탄생한 드래그 머신, 할리데이비슨 FXDR 114

    새로운 퍼포먼스로 탄생한 드래그 머신, 할리데이비슨 FXDR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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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퍼포먼스로 탄생한 드래그 머신, 할리데이비슨 FXDR 114

     

    새로운 퍼포먼스로 탄생한 드래그 머신

    HARLEY-DAVIDSON

    2019 FXDR 114

     

    할리데이비슨의 2019년 라인업에 FXDR 114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별도의 이름 없이 코드네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소프테일 패밀리로 분류하긴 하지만 기존의 소프테일과는 차별화되는 드래그 레이서로 완성되었다

     

    할리데이비슨의 미래에 대한 로드맵을 설명하는 영상에서 트랙 위를 빠르게 달리는 모습을 보이며 관심을 자아낸 모델이 정식으로 공개되었다.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선보이는 첫 모델은 다름 아닌 드래그 레이서다. 지난해 2017년까지 10년간 100대의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선언 후 10번째 모델이 된다. 기존에 드래그 레이싱 콘셉트를 가지고 있던 V로드가 단종된 만큼 그 자리를 메워 줄 모델이기도 하다. 기본적인 구성은 소프테일을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알루미늄 스윙암과 휠을 달아 소프테일과는 차별화된다.

     

    스윙암은 기존의 10.88kg에서 4.62kg을 줄이는 등 휠과 머드가드 등에서도 경량화에 힘써 획기적으로 스프링 아래 질량을 줄였다고 한다. 브랜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114 밀워키 에잇 엔진을 탑재하며 162Nm의 강력한 토크를 낸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드래그머신과 전투기에서 따온 이미지를 버무렸다. 브레이크아웃보다 길어진 1738mm의 휠베이스로 낮고 긴 스타일을 뽐낸다. 스크리밍 이글의 NHRA 드래그 머신에서 영감을 얻은 오픈필터 스타일의 에어 인테이크가 고성능 드래그 머신의 이미지를 더한다.

     

     

    프런트 포크는 본격적인 스포츠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도립식을 채택했다. 헤드라이트 위의 콤팩트한 스크린이 귀엽다. 전륜의 캐스트 휠과 리어의 디스크 휠도 드래그 레이스에서 따온 스타일이다. 1인 시트 형상의 캐노피가 더해진 짧은 리어펜더 역시 긴장감을 더해주는 요소다.

     

     

    오렌지 컬러의 점화플러그 라인이 드러나 있는 것도 고성능 레이싱 머신의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황동색 매니폴드는 앵글각을 위해 짧게 붙여진 삼각형의 머플러로 합쳐지고 있다. 연료탱크 역시 크기를 키워 16.7리터의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앞뒤로 긴 형상으로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

     

     

    기본적으로 발을 앞으로 내미는 포워드 컨트롤의 자세에 낮고 앞으로 뻗는 핸들 바를 조합해 공격적인 포지션을 연출한다. 240mm의 대형 리어 휠이지만 지상고를 올려 린앵글을 우측 32.6도, 좌측 32.8도까지 확보해 단순히 직진에만 강한 모델이 아닌 코너링에도 신경을 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독특한 감각의 코너링 성능이 기대된다.

     

     

    시트고는 723mm로 여전히 낮은 편이고 시트는 넓은 리어 폭에 맞춰 널찍한 편으로 가속에 대비해 엉덩이 뒤쪽을 감싸는 타입이다. 2019년 미국 및 유럽에 출시 예정이며 국내 출시 계획은 공식적으로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거의 전 라인업을 선보이는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전례로 볼 때 국내 출시 가능성이 높다.

     

     


     

    credit

     양현용 편집장
    사진 할리데이비슨
    취재협조 할리데이비슨코리아 www.harley-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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