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ZELER KAROO STREET
대형 어드벤처 바이크로 오프로드를 즐기는 라이더라면 매끈한 온로드 타이어보다 올록볼록한 블록패턴 타이어가 필요할 것이다. 오프로드에서는 아무리 뛰어난 출력과 서스펜션을 갖춘 바이크라고 할지라도 노면을 물지 못하면 꽝이다. 그래서 굵직한 블록이 박혀있는 듀얼 타이어를 찾아서 끼우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그런데 막상 오프로드 중심의 타이어를 끼우고 나면 온로드가 재미가 없어진다. 블록패턴 타이어들은 노면과의 접지면적이 좁다보니 수명도 더 짧고 마음껏 코너를 돌아가기에도 불안하다. 매일같이 오프로드를 달린다면 몰라도 어쩌다 주말에 잠깐 달릴 오프로드를 위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온로드를 희생하긴 뭔가 억울한 느낌이 있다.
메첼러 카루 스트리트는 이러한 수요를 노리고 있다. 온로드 중심의 듀얼타이어 투어런스 넥스트의 프로필을 기본으로 카루3의 커팅 엣지 트레드 패턴을 새겼다. 블록과 홈의 비례가 1.5~2:1 정도 되는 카루3에 비해 스트리트는 3~4:1정도로 홈이 좁다.
온로드와 오프로드의 양립
오프로드에서 카루만큼 확실한 그립을 만들어주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나아 갈 수 있는 트랙션을 만들어준다. 예상보다 그 한계가 높아서 이정도도 주파할 수 있을까 의심스러운 노면에서도 그립이 나온다. 체감으로는 카루3 대비 가속에서는 80%이상의 트랙션을 유지할 수 있었고 제동에서는 60~70%정도의 성능을 내준다. 동일한 기종에 카루3를 장착한 바이크와 함께 달렸는데 거의 모든 코스를 무리 없이 따라 갈 수 있었다.
온로드 주행 감각은 그냥 온로드 타이어다. 타이어에서 올라오는 진동이나 소음도 없다. 타이어를 눈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그냥 투어링 타이어라고 생각할 것이다. 와인딩 로드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성능이다.
어드벤처 바이크로 매일 출퇴근도하고 주말에 장거리 투어도 달리고 가끔은 흙길 위를 질주하는 로망도 실현하는 어드벤처 라이더라면 결코 트레이드오프가 없는 선택이다.
프런트
110/80 R 19 M/C 59V M+S TL 280,000원
120/70 R 19 M/C 60V M+S TL 280,000원
90/90 – 21 M/C 54V M+S TL 240,000원
리어
150/70 R 17 M/C 69V M+S TL 310,000원
170/60 R 17 M/C 72V M+S TL 350,000원
150/70 R 18 M/C 70V M+S TL 300,000원
credit
글 양현용
문의 기흥인터내셔널 www.kiheung-in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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