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2018 SEASON VIC-IN
인디언 모터사이클 2018 시즌 오픈 투어
거대한 V트윈 엔진이 시동음을 터뜨리며 시즌맞이에 나섰다. 인디언 모터사이클 오너 라이더와 빅토리 라이더가 함께한 2018 시즌 오픈 첫 공식 행사로 비긴 투어(VIC-IN)가 진행되었다. 아직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라이더가 참석해 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따듯한 봄 기운을 맞이해 시즌 오픈 투어가 한창 진행된 지난 3월. 대형 아메리칸 크루저 브랜드인 인디언 모터사이클과 빅토리 모터사이클이 함께 2018 시즌 오픈 투어를 가졌다. 투어의 이름은 비긴(VIC-IN) 투어. 빅토리와 인디언의 앞자를 딴 이름인데 영어로 시작하다는 뜻의 비긴(BEGIN)과 한글 발음이 같은 데서 비롯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되어 해마다 봄에 진행되는 빅토리 모터사이클 오너 라이더와 인디언 모터사이클 오너 라이더의 첫 공식 행사다.
LET’S VIC-IN
시즌 오픈 투어의 특성상 본격적인 투어의 의미보다는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를 함께 주행하며 친목을 다지는 행사. 지난 겨울 잠시 세워두었던 바이크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일종의 라이더 의식이자 그동안 뜸했던 라이더들끼리의 다시 만나 웃고 떠드는 이벤트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인디언 모터사이클 공식 수입원인 화창상사의 과천 전시장을 출발해 인디언 모터사이클 춘천점을 돌아오는 코스로 정해졌다. 안전한 운행을 고려해 모든 인원이 모여 주행한 것이 아니라 무리별로 중간 기점에서 모여 라이딩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한 모터바이크는 총 60여 대 참가자는 동반자를 포함해 70여 명 규모였고 인디언 모터사이클 오너 그룹인 IMRG와 빅토리 모터사이클 오너 그룹 VMRG 라이더들이 주를 이루었다. 같은 날 부산에서도 비긴 투어가 동시에 진행되었는데 이곳에도 60여 대 규모로 행사가 진행되었고 모두 안전하게 행사를 마치며 2018 시즌 오픈을 즐겼다고 한다.
봄을 만끽하라
중간 기점에 도착하니 이미 도착한 라이더들이 손을 들어 도착하는 라이더들을 반겼다. 날씨가 온전히 풀리지 않았음에도 라이더들의 얼굴에는 피곤함보다는 웃음꽃이 먼저 핀다. 서로 반갑게 인사하며 웃고 떠드는 모습이 보기좋다. 이날 투어에는 화창상사에서는 정비차량을 지원하여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는 등 투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중간 기점에서 점심 목적지인 강촌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다. 강원도의 산세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달리니 가슴이 다 시원하다. 미리 예약된 식당에서 지역 음식인 닭갈비와 막국수로 허기를 달래고 이후 마지막 목적지인 인디언 모터사이클 춘천 지점으로 함께 이동했다.
올해 상반기에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 인디언 모터사이클 춘천점 류현 점장은 “아직 오픈 정리 중이라 온전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비해서 오픈 행사에 라이더들을 정식으로 다시 초대하고 싶다. 라이더들이 부담 없이 모여 쉴 수 있는 공간을 꾸미는데 초점을 맞췄으니 많은 라이더들이 방문해주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본사 투어 지원팀의 정효웅 영업부장은 모든 고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투어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첫째도 둘째도 안전이라고 마지막까지 안전을 당부했다. 또한 월별로 많은 고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모두 함께 안전하며 즐거운 바이크 라이프를 즐기기 바란다며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4월 서울 모터사이클쇼 참가 및 춘천 지점 정식 오픈식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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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이민우 수석기자
취재협조 화창상사 www.indianmotorcyc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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