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쿼터급 맥시 스쿠터의 기준
SYM CRUiSYM
지난해 독일 인터모트 2016에서 공개된 SYM CRUiSYM 300i가 곧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조이맥스를 통해 인정받았던 그 기술력들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여 쿼터급 프리미엄 스쿠터 클래스의 왕좌를 노리고 있다
국내 스쿠터 시장에서 보이저와 조이맥스 시리즈를 통해 쿼터급 스쿠터 클래스 내에서 강세를 보였던 SYM이 새롭게 크루짐CRUiSYM 이라는 이름으로 클래스 제패에 나선다. 기존 조이맥스의 디자인을 더 날렵하게 손보고 이름에 맞게 크루징을 위한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고 다양한 편의 기능이 추가되었다. 도심과 어드벤처까지 고려한 크루짐은 다시 한 번 쿼터급 스쿠터 클래스의 왕좌를 노린다.
CRUiSYM 300i
최근 모터사이클 디자인 흐름에 맞게 날렵하고 직선적인 라인을 사용해 기존의 조이맥스가 갖고 있던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도 새롭게 디자인되어 태어났다. 장점은 장점대로 살리면서도 단점을 보완해 한층 더 완벽해진 느낌이다.
차체는 기존 조이맥스에 비해 15mm가 넓어지고 차고도 20mm가 높아져 전체적으로 더 볼륨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크루짐은 도심 주행 위주의 기존 콘셉트에서 다기능적인 크로스오버 맥시스쿠터 콘셉트로 어드벤처를 염두에 둔 요소들이 추가되었다. 프런트 페어링 커버는 어드벤처 바이크로부터 모티브를 따온 부리모양을 추가해 개성있는 모습이다. 또한 55W의 프로젝션 듀얼 LED 헤드라이트와 날카로운 눈매를 살려주는 LED 포지션 라이트는 날선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한다. LED 포지션 라이트는 기존의 조이맥스 시리즈처럼 사이드 미러에 위치해 있으나 미러 끝 부분이 아닌 하단 윈드 스크린 옆으로 이동되어 전도 시 파손되는 위험을 줄였다. 접이식사이드 미러를 채택해 좁은 공간에서도 주차하기 용이하다. 윈드 스크린은 높이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크루짐은 도심에서의 스포티한 주행뿐만 아니라 장거리 투어링까지 고려하여 제작되었다. 전 세대인 조이맥스 300i와 같은 278.3cc의 수랭 4스트로크 단기통 엔진이지만 유로4에 대응하면서도 엔진 성능은 비슷하게 유지시켰다. 엔진 출력은 최대 27.3마력(7,750rpm), 최대 토크 27.3Nm(6,750rpm)을 낸다. 발판의 전면에는 편안한 포지션의 크루징 발판이 위치해 있고 시트 아래쪽에는 스포티한 포지션의 미드컨트롤 발판을 추가했다.
장거리 투어링을 위해 리어 서스펜션의 스프링을 프로그래시브 방식으로 변경했다. 760mm의 낮은 시트고로 접근성을 높이고 풀 페이스 헬멧이 두 개가 들어는 시트 밑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브레이크는 프런트 260mm 싱글디스크, 리어 240mm 싱글디스크에 ABS를 더했다. 색상은 화이트, 매트 블랙, 매트 그레이 3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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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권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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