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Club BRP 2026은 BRP의 미래를 보여주는 쇼케이스다. 전 세계 BRP 딜러와 관계자들이 모였고, 한국의 공식 수입원인 ㈜바이크원도 현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프리뷰와 글로벌 스트리밍으로 진행되었다. 색상과 트림 수준의 소소한 업데이트가 아니라 엔진·섀시·전장 전반에서 실질적 개선을 담은 모델들이 공개되었다. 전통적 퍼포먼스와 미래형 모빌리티의 전동화, 연결성을 동시에 공략하는 BRP의 전략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클럽 BRP 2026은 퍼포먼스·전동화·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진화시키려는 구조적 변화가 돋보였다. 출력 수치의 향상은 눈에 띄는 숫자지만, 궁극적으로는 사용자가 매일 경험하는 제품의 실질적인 변화다. 클럽 BRP는 그 시작이고 2026년 시즌이 시작되면 그 변화가 미치는 영향이 실사용자 리뷰와 딜러 네트워크의 피드백으로 드러날 것이다.
Sea-Doo Switch
씨두가 선보인 스위치 시리즈는 패밀리 크루즈부터 토우 스포츠, 낚시까지 한 척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목적 보트다. 모듈식 데크에 퀵-어태치 타일 시스템으로 좌석, 쿨러, 라이딩 데크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 트레일러가 기본 포함된 패키지, 최대 8인 탑승, iBR®(Intelligent Brake & Reverse), 세 가지 주행 모드(Sport, ECO, Cruise)가 더해져 조작성 또한 간단하다. 특히 300마력 엔진과 첨단 옵션을 결합한 Cruise Limited 트림은 프리미엄 패밀리 보트 시장에 도전한다.
Sea-Doo RXP-X / RXT-X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RXP-X·RXT-X는 325마력의 로탁스 1630 에이스 슈퍼차저 엔진을 얹으며 동급 최고 출력이 되었다. 이전 세대(300마력) 대비 확실한 상승세를 보여주며, 대용량 연료탱크와 결합해 장거리에 더 적합하다. iBR(Intelligent Brake & Reverse)과 스포츠, 에코 크루즈의 3가지 주행모드를 통해 간단한 조작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대형 풀컬러 터치스크린, 업그레이드된 흡배기 시스템, 강화된 조향 및 유압 댐퍼 옵션이 더해진다. 블루투스 오디오(160W), 10.25인치 터치스크린 등 편의사양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신규 색상인 걸프스트림 프리미엄 블루 컬러가 주목을 끌었다.
Can-Am Defender HD11
새로운 디펜더 HD11은 999cc Rotax 직렬 3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95마력과 70lb-ft 토크를 낸다. 자동변속기를 개선해 차량의 응답성과 견인력을 개선했다. 차체 소음을 줄리고 서스펜션 조절했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확장은 작업과 레저 양쪽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개선점이다.
Can-Am Outlander Electric
전기 ATV인 아웃렌더 일렉트릭은 BRP가 전동화를 단순한 콘셉트가 아닌 실제 제품 전략임을 주장하고 있다. 모듈형 로탁스 파워팩을 적용해 47마력, 53lb-ft 토크를 발휘하며, 즉각적인 토크 전달과 정숙성이 특징이다. 레벨2 충전으로 20→80% 충전이 약 50분 만에 이루어진다.
Can-Am Spyder
스파이더 라인업은 RT와 F3 Limited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완성도를 높였다.스파이더 RT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새로운 디자인의 휠과 화성에서 영감을 받은 오묘한 오렌지·레드 톤의 볼드 마스 레드 메탈릭 컬러(bold Mars Red Metallic)가 매력적이다. F3 리미티드 역시 동일한 색상과 리퀴드 티타늄 트림, 정교한 휠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LED 안개등을 일부 트림에 기본화 했다. 콘솔·내장 마감 개선까지 더해져 체감 품질이 높아졌다.
제공 BRP 코리아 (주)바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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