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코리아는 지난 6월 1일과 2일 양일간 인제 스피디움에서 원메이커 아마추어 레이스인 2024 스즈키 GSX 컵 2라운드를 개최했다.
GSX 컵은 스즈키코리아에서 정식 수입한 GSX-R125 혹은 GSX-S125를 소유한 라이더라면 누구든지 간단한 준비와 합리적인 비용으로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다. GSX 컵은 작년에 처음 출범한 뒤 올해 2024시즌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스즈키코리아가 주최하며 레이스 이벤트 파트너인 라이딩하우스가 주관하는 경기로 국내에서 가장 문턱이 낮은 모터사이클 레이스로 꼽힌다. 이번 2024시즌 레이스에 도전하기 위한 진입 장벽을 더욱 낮춰 스톡(순정) 클래스에 신규 접수 인원이 대거 몰리고 있다.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인제 스피디움 풀코스에서 펼쳐진 2라운드는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단일 클래스로 참여하여 보다 본격적인 모터사이클 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다이내믹한 코스 레이아웃과 주변 환경이 우수한 경기장인 만큼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의 이변과 박빙의 승부
순정 상태의 차량에 배기 시스템 등 최소한의 튜닝을 허가하는 오픈 클래스는 총 8랩 중 경기 초반 랩부터 여러 대의 전도로 우승권 후보 선수들에게 결과를 알 수 없는 큰 변수로 작용됐다. 특히 엔트리 넘버 77번 스즈키 영등포 모토챔프의 황성철 선수의 리타이어로 강력한 우승 후보가 제외됐다. 적기 발령 뒤 5랩으로 제한된 이번 레이스에서는 베스트 랩 타임 2분 14초대를 기록한 엔트리 넘버 17번 MSP 스즈키 성북 팀의 신동민 선수와 엔트리 넘버 28번 로터스월드_YPS 팀 양수용 선수의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신동민 선수가 3초가량 먼저 체커 플래그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로 2위에 양수용, 팀 DEUX 박성훈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완전 순정 상태의 머신으로 경쟁하는 스톡 클래스 또한 총 8랩 풀코스로 진행됐다. 성능 개선이 가능한 세미 튜닝 기반의 오픈 클래스에 비해 속도는 약간 떨어지지만, 성능적으로 완전히 동일한 머신으로 오로지 라이더의 기량만으로 겨루는 클래스다. 이번 2라운드에는 단발 참전한 엔트리 넘버 99번 다이네즈 RS34 팀의 류석 선수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많은 레이스 경험을 갖춘 우승 후보 엔트리 넘버 93번 MSP 스즈키 성북 팀의 신명규 선수와 연습 주행 및 예선전부터 박빙의 경쟁을 펼쳤는데 결승전 마지막 랩에서 0.497초의 눈 깜짝할 차이로 신명규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시즌 종합 포인트는 오픈 클래스 양수용, 황종원, 김진 선수가 각각 45점, 31점, 29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스톡 클래스는 신명규, 조건희, 박창현 선수가 각각 50점, 36점, 23점으로 3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스즈키 GSX 컵에 참가하는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와 스즈키 코리아 레이스 담당 부서를 통해 유선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제공 스즈키 코리아
참가 문의 070-433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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