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인 기술과 디자인, 그리고 레이어링 시스템으로 혁신적인 라이딩 기어를 완성하다.
CE는 “Conformite Europeenne”의 약자로 프랑스어로 유럽 적합성을 의미한다. CE 모터사이클 안전 등급을 취득하기 위해선 내마모성, 충격 흡수, 회전 절단 저항, 솔기 강도, 가로 강성 등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영국의 라이딩 기어 브랜드 녹스의 모든 기어는 CE 인증을 거칠 뿐만 아니라 대부분 제품이 클래스 AA 이상의 높은 안전 등급을 인증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녹스는 모터사이클 기어 부문의 CE 안전 등급을 제정하는 위원회의 일원이기 때문에 자사 제품에 더 높은 보호 성능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베인 프로 MK3 코퍼 블랙
녹스의 대표 모델로 벌써 두 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친 3세대 제품이다.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는 겉옷 없이 단독으로 착용하고 추운 겨울에는 그 위에 보온 재킷을 걸치면 된다. 내마모성, 찢김 강도, 솔기 강도 모두 AA 등급을 통과하였고 재킷 자체로도 CE 클래스 AA를 인증받은 제품이다. 여기에 얇으면서도 내충격 강도가 높은 CE 레벨 2의 마이크로-록 보호대가 어깨와 팔꿈치, 등, 세 곳에 모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코퍼 블랙, 실버 체인메일, 블랙, 총 세 가지 색상이 준비되어 있다. 49만 원
어베인 프로 트라우저 MK2
라이딩 포지션에서의 편안함과 조작성을 위해 신축성 있는 원단을 사용하고 통기성을 위해 메시를 적용한 CE AA 클래스 라이딩 팬츠다. 녹스에서 선보이는 2024 시즌 신제품으로 찢김과 솔기 강도는 현재 안전등급 중에 가장 높은 AAA 등급을 통과한 모델이다. 얇고 부드러우면서도 내충격성을 갖춘 CE 레벨 2 무릎보호대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골반에는 레벨 1 보호대가 삽입되었다. 편의성을 위해 별도의 허리띠 없이 허리둘레를 조절할 수 있는 후크 시스템과 후면에 수납공간이 넓은 카고 포켓이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지퍼는 모두 방수 처리되어 있다. 45만 원
오르사 텍스타일 OR4
2024년에 새롭게 출시한 녹스의 라이딩 글러브로 더운 날씨에 대응하기 위해 모노크롬 카모 니트를 적용했다. 녹스의 모든 장갑에는 주상골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보호대인 녹스 SPS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전도 시 마찰을 줄여 골절을 방지하는 원리다. 다이얼을 돌리고 당겨 손목을 조이고 풀 수 있는 BOA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녹스는 기존에 신발과 스노보드 부츠에만 적용됐던 BOA 시스템을 장갑에 처음으로 도입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착용감과 조작성을 높이기 위해 이음매가 없는 심리스 디자인을 채택하고 그립을 말아쥐었을 때 너클 보호대가 손등을 누르는 현상을 없앤 플로팅 너클 시스템을 적용했다. 21만 원
글 손호준 기자
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주)테라토 knoxarmou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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