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엔필드 코리아는 지난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간 포천 백야드빌더 필드에서 더 플라잉 플리 데이 2023 행사를 진행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해 병영캠프 콘셉트로 진행되며 2회를 맞이하며 더 크고, 더 재밌는 행사가 되었다.
THE FLYING FLEA DAY 2023
다시 찾아온 날으는 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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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 벼룩’이라는 뜻의 플라잉 플리(Flying Flea)는 2차 세계대전을 치르는 영국군 공수부대원의 빠른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로얄엔필드가 제작한 초경량 모델의 WD의 별명이다. 59kg의 가벼운 무게에 2스트로크 126cc엔진을 장착했다. 더 플라잉 플리 데이는 이 모델의 이름에서 따온 밀리터리 콘셉트의 캠핑 행사다. 로얄엔필드 바이크는 플라잉 플리 뿐만 아니라 실제로 영국은 물론 벨기에와 미국, 프랑스, 심지어 러시아의 군용 제식으로 채택되었을 만큼 군대와의 연관성이 많다. 심지어 로얄엔필드의 슬로건은 ‘Made Like A Gun’이다. 지난해에 1회 이벤트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올해는 그 규모를 키워서 60여명의 엔필더와 함께 더욱 즐거운 행사가 되었다.
밀리터리 콘셉트의 행사답게 참가자들의 복장부터 다채롭다. 꼭 군복이 아니더라도 분위기만 맞추면 된다. 다만 북한군, 나치, 일본군, 그리고 현역복장은 착용할 수 없다. 각자 캠핑사이트를 구축하고 보급 물자를 수령하는데 군 경험자들 비율이 높다보니 역시 일사분란하게 착착 진행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행사의 주요 이벤트는 에어소프트 체험과 사격대회, 그리고 OX퀴즈로 진행되었다. 다양한 에어소프트건을 직접 만져보고 쏴 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주간 사격대회는 팀 대항으로 진행되었으며 에어소프트건을 이용한 스포츠 슈팅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야간 사격대회는 개인전으로 진행되었으며 에어소프트건 중 가스블로우백 권총으로 진행되었다. 개별 타겟 점수를 기록해 최종 4인을 선발 후 총기조립경쟁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이어진 OX퀴즈는 우리가 몰랐던 재밌는 문제들을 준비해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다.
더 플라잉 플리 데이는 참가자들의 참여도는 물론 만족도가 무척 높은 행사였다. 함께하는 캠핑도, 음식도, 사람들 간의 대화도, 그리고 색다른 이벤트까지 유쾌하고 즐거운 행사였다. 엔필드 라이더라면 빠지지 말고 꼭 챙겨야 할 이벤트다. 그럼 내년 유월에 군복을 챙겨 입고 다시 만나자.
글 양현용
사진 이진화 @izidor_
취재협조 로얄엔필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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