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기술력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는 소식부터 브랜드의 뉴 모델 공개 소식,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넘나드는 레이스 소식까지 다양한 월드 뉴스를 소개합니다.
5월의 모터사이클 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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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

페드로사, 전설의 증명
모토 GP의 살아있는 전설이며 은퇴 후 KTM에 합류해 모토 GP머신 개발에 주축으로 활동했던 다니 페드로사가 헤레즈의 연습 주행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헤레즈 서킷에서 진행된 연습 주행에서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다가 마지막 랩에서 1분 36.770초의 기록으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는 두카티 팩토리 팀의 바냐이아가 세운 1분 36.170초에 조금 못 미치는 기록이다. 그는 올해 37세의 나이라는 점과 오랫동안 레이스에서 활동하지 않았던 만큼 많은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그랑프리에서 총 296번의 경기 중 153번의 포디움을 오른 바 있고 54번의 우승 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 라이더다. 올해도 레드불 KTM 팩토리 팀의 와일드 카드로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것인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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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머드 축제의 승자, 저스틴 바르샤
지난 4월, 레드불 가스가스 팩토리 팀의 저스틴 바르샤 선수가 이스트 러더포드에서 열린 슈퍼크로스 1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새벽부터 끊임없이 이어진 비로 인해 경기장은 머드코스로 바뀌었고 많은 선수들이 출발부터 온몸을 머드로 뒤집어쓰며 시작됐다. 첫 번째 코너를 3등으로 진입한 저스틴 바르샤는 앞선 선수들을 꾸준히 압박하며 한 명씩 추월해 선두에 올라섰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꾸준한 랩타임으로 완벽한 우승을 일궈냈다. 레이스가 끝난 뒤 저스틴 바르샤는 “연습 경기와 예선 경기는 기억도 나지 않는다. 하지만, 메인 레이스는 완전히 생생하다. 배틀하고 추월하고 리드하고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모든 순간이 특별했다. 무슨 말을 더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행복하다.”라면서 올해 두 번째 우승을 자축했다. 이로써 저스틴 바르샤는 종합포인트 265점으로 4위에 올랐고 1위의 엘리 토막이 315점, 2위의 쿠퍼 웹이 304점, 3위에는 체이스 섹스톤이 294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은 라운드를 통해 어떤 결과가 있을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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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

나를 알아보는 바이크
BMW모토라드가 새로운 키리스 시스템으로 얼굴 인식 시스템(BMW iFace)을 개발했다. 아이페이스는 뭔헨 대학의 게르하르트 레셔 박사와 협력하여 개발되었고 탑승자의 얼굴, 눈의 홍채 비교 기능을 통해 확실한 신원 확인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TFT 디스플레이에 통합된 최신 3D 스캔 및 적외선 스캔 기술로 라이더의 맨 얼굴을 인식하고 스캔해두면 3차원으로 저장된 데이터를 통해 시동을 걸고 스티어링 잠금 및 해제 등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페이스는 얼굴 인식 외에 홍채 스캔으로도 인증할 수 있기 때문에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인증할 수 있다. 적외선 기술을 통해 어둠에서도 제대로 기능하며 특수 편광 필터를 사용하면 미러 렌즈나 스모크 렌즈도 투과하여 스캔해낼 수 있다. 단, 해당 메뉴 기능을 사용하려면 이전에 디스플레이를 통해 설정해야 한다. 이를 통해 바이크 도난에 의한 신원 확인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비상 전화 서비스인 e콜과 어우러져 더 안전한 기능으로 진화될 예정이다. 아이페이스는 올해 가을에 열릴 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초기에는 BMW모토라드의 박서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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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새로운 할리데이비슨 CVO 등장
할리데이비슨이 새로운 CVO 스트리트 글라이드와 CVO 로드 글라이드를 공개했다. CVO는 1999년부터 할리데이비슨 커스텀 차량으로 출시되어 왔으며 스타일링, 디자인, 핸드메이드, 성능 등을 극대화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두 모델 모두 완전히 새로운 서스펜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고 뉴 밀워키-에잇 VVT 121 엔진이 탑재됐다. CVO 스트리트 글라이드는 새로운 배트윙 페어링을 시작으로 헤드라이트 아래 언더컷을 강조하고 방향지시등이 통합되었다. 고급스러운 무드는 연료 탱크와 사이드 커버, 새들백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CVO 로드 글라이드 또한, 22년 모델을 적극적으로 업데이트하여 강렬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가로로 넓은 형태의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됐고 방향지시등이 시그니처 라이트와 통합되어 더욱 고급스럽게 완성됐다. 새로운 두 모델은 2023년 6월 7일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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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캔암, 국제 여성 라이드 데이 후원
삼륜차와 시두, ATV 등의 모터 스포츠 브랜드인 캔암이 5월 6일에 개최되는 국제 여성 라이드 데이에 공식 후원사로 나섰다. 국제 여성 라이드 데이는 올해로 17번째 진행되는 행사로 스포츠 바이크, 스쿠터, 삼륜차 등 어떤 장르에 관계없이 여성 라이더 모두가 함께 달리는 행사다. 미국에서는 총 27개 주에서 진행되며 캐나다, 영국, 콜롬비아, 호주, 스위스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캔암이 공식 스폰서로 나선다고 해서 꼭 캔암을 소유할 필요는 없으며 마련된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각국의 어떤 지역에서 진행되는지 확인하고 참가할 수 있다. 이번 국제 여성 라이드 데이 설립자인 비키 그레이는 “이벤트 설립자로서, 캔암과 함께 기념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 여성을 위한 포용성과 평등에 대한 캔암의 헌신이 더 많은 여성 라이더가 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글 윤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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