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함께 가는 거야!
24th KOREA NATIONAL H.O.G. RALLY
참으로 오랜만이다. 할리 데이비슨 라이더의 축제 호그랠리에서 함께 모여 웃고 떠들고, 화려한 불꽃과 축제의 밤을 즐기며 팬데믹의 끝을 실감할 수 있었다. 조금 이르게 찾아온 가을, 2022 호그랠리의 뜨거운 현장으로 초대한다.

할리 오너스 그룹 H.O.G 일명 호그는 1983년에 창설되어 전 세계 할리라이더들을 기반으로 130만 명이 넘는 회원 수를 자랑하는 거대 모터사이클 커뮤니티다. 한국의 호그 활동은 1999년 호그 코리아 챕터로 시작해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2017년부터 각 지역에 위치한 11개 딜러사를 기반으로 챕터가 나뉘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호그의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바로 호그 랠리다. 2019년 호그랠리를 마지막으로 그동안 펜데믹으로 인해 행사가 중지되었는데 시간이 흘러 드디어 3년 만에 다시 열린 것이다.

2022 호그랠리
전국 호그챕터가 주관하고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후원한 이번 호그랠리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에 걸쳐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웰리힐리 파크에서 진행되었다. 그동안의 아쉬움을 털어내기라도 하는 듯 내셔널 호그랠리에는 1600명이라는 역대급 규모의 참가자가 사전신청으로 접수되며 역대급 행사를 예고했다.


다양한 게임과 즐길거리
모터사이클 주행실력을 뽐내는 슬라럼 경기와 차체 밸런스를 겨루는 거북이 레이스, 모터사이클 투호 등 다양한 이벤트경기와 턱걸이와 제기차기, 해머게임, 모래주머니 던지기 등 다양한 미니게임 등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그랜드 투어
호그랠리의 메인이벤트인 그랜드투어도 3년 만에 진행되었다. 역대급 인원인 만큼 모두가 함께 달리는 그랜드 투어는 더욱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그랜드 투어는 지방 자치단체와 경찰의 협조와 통제 하에 진행되는 퍼레이드다. 끝이 보이지 않는 할리데이비슨의 행렬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었다.


할리천사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희귀 난치성 질환 연합회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인 할리천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데 이 할리천사 아이들도 오랜만에 할리 라이더들과 만날 수 있었다. 할리천사들을 위해 마련된 체험 주행시간은 아이들과 함께 모터사이클의 매력과 재미에 공감하는 시간이다.



커스텀 킹 콘테스트
할리데이비슨에서 커스텀을 빼놓을 수 있을까? 이번 호그랠리에서 새롭게 신설된 커스텀 킹 콘테스트는 인터넷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대의 커스텀 할리데이비슨 중 최고의 커스텀 바이크를 뽑는 이벤트다. 우승자는 심사의원의 점수와 현장투표를 반영해 결정되었으며 결과물 뿐만 아니라 커스텀 의도의 반영여부와 어울리는 의상, 그리고 자신만의 포즈까지 까지 심사에 반영되었다. 이날의 우승자에게 현금 100만원이 바로 지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멋진 공연과 이벤트
얼터너티브 록밴드 트랜스픽션과 펑크록 밴드라이엇 키즈, 가수 한담희, 그리고 여성 댄스팀 디아나의 멋진 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달구었으며 흥이 넘치는 그룹 노라조가 신나는 공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행사의 끝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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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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