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OTORBIKE REVIEW REVIEW 주행의 즐거움이 커지다, 트라이엄프 본네빌 스트리트 트윈

    주행의 즐거움이 커지다, 트라이엄프 본네빌 스트리트 트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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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행의 즐거움이 커지다, 트라이엄프 본네빌 스트리트 트윈

    주행의 즐거움이 커지다

    TRIUMPH BONNEVILLE STREET TWIN

    트라이엄프 클래식의 엔트리 모델인 스트리트 트윈이 유로 5에 대응하는 엔진을 탑재하고 몇가지 디테일을 더했다. 높아진 환경 규제에도 출력이 저하되지 않았고 더 이상 엔트리 모델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인 상품성을 갖췄다.

    트라이엄프의 스트리트 트윈은 기존과 동일한 수랭 900cc 병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유로 5를 대응했다. 7,500rpm에서 기존과 동일한 6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3,800rpm에서 최대토크 80Nm를 낸다. 풍부한 토크로 어떤 기어에서든 편안하게 가속할 수 있었다. 또한 토크 어시스트 클러치가 적용되어 클러치 레버 조작이 가벼운 점도 좋았다. 단점으로 지적되던 브레이크 성능도 2019년 이후 모델은 프런트 브레이크 캘리퍼가 브렘보 4피스톤 캘리퍼로 업그레이드되어 더 이상 제동력의 부족함도 없다.

    새로운 스타일의 10스포크 캐스트 휠은 한층 더 역동적인 분위기를 내며 새로운 사이드 커버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스로틀 보디 커버가 눈에 띈다. 새로운 시트는 10mm가량 두꺼워져 더 좋은 착좌감과 비교적 높아진 포지션을 연출한다. 이러한 변화들이 합쳐지며 기존의 스트리트 트윈이 가지고 있던 엔트리 모델 특유의 아쉬움이 이제 거의 다 채워졌다.

    클래식한 디자인이지만 ABS, 트랙션 컨트롤, 전자식 스로틀, 2가지 주행모드 등의 전자 장비를 갖추고 있다. 헤드라이트와 방향지시등은 클래식한 분위기를 내고 리어에는 LED를 적용해 야간안전성을 고려했다. 시트 밑에는 USB 소켓이 마련되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0개가 넘는 순정 액세서리로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꾸미기 좋다.

    새로운 디자인의 10스포크 캐스트 휠이 탑재되고 피렐리의 클래식 스타일 타이어가 장착된다

    트라이던트 660이 출시함에 따라 기존 트라이엄프의 엔트리 모델인 스트리트 트윈의 위치가 애매해지지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트라이던트는 3기통 엔진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주행 감각에 집중했고 스트리트 트윈은 모던 클래식 라인업에 어울리는 감성을 자극하는 주행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매끄럽게 돌아가는 3기통과 맥동감 넘치는 트윈 엔진사이에는 서로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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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윤연수
    사진 양현용, 트라이엄프코리아 제공
    취재협조 트라이엄프 코리아 www.triumphmotorcycl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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