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블루투스 헬멧
SENA SAVAGE
미니멀한 디자인의 레트로 헬멧은 시대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타임리스 아이템이다. 클래식 바이크나 스쿠터를 탈 때 가볍게 착용하기에 이만한 아이템이 없다. 탁 트인 개방감이 주는 자유로운 매력을 더한다.
이러한 오픈페이스 헬멧에 최신 블루투스 헤드셋은 계륵 같은 존재다. 설치도 까다롭고 설치한다 치더라도 불룩 튀어나온 헤드셋 유닛 때문에 레트로 헬멧 특유의 미니멀한 장점이 희석된다. 특히 스타일과 멋에 방점을 찍는 라이더는 이 때문에 블루투스 헤드셋을 아예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제 아무리 편리해도 거치적거리고 모양 빠지는 건 싫으니까.
레트로 블루투스 헬멧
세비지는 이러한 틈새시장을 노린다. 클래식 헬멧에 블루투스 컨트롤을 위한 다이얼하나와 버튼하나만 깔끔하게 붙어있다. 세나 특유의 다이얼 조작계를 그대로 사용해 기존의 세나 블루투스를 써본 라이더라면 바로 적응 할 수 있을 정도로 유사하다. 스피커와 마이크가 이미 완벽하게 붙어있으니 설치에 대한 고민도 필요 없다. 놀라운 점은 따로 붐마이크가 없음에도 목소리가 깨끗하게 전달된다는 것이다. 시속 100km에서 쉴드 없이 그대로 바람을 맞으며 바이크를 타면서도 자연스럽게 통화 및 대화가 가능했다. 주변 잡음을 걸러주는 노이즈 리덕션 기술 덕분이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청취와 통화는 기본, 다자간의 인터컴은 물론 FM라디오도 들을 수 있다.
전면의 3스냅버튼으로 윈드쉴드나 바이저 같이 다양한 범용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으며 기본으로 스크램블러 스타일에 어울리는 롱바이저와 클래식한 스타일의 숏바이저가 모두 들어있어 다양한 스타일에 맞게 연출할 수 있다.(사진은 롱 바이저 장착) 지난 달 스크램블러 시승기에서 쓰고 있던 헬멧이 바로 이 세비지다. 무엇보다 쉘의 형상이 예쁘고 사이즈가 S부터 XXL까지 다양하며 착용감도 편하다. 국내 안전기준인 KS는 물론 DOT인증 까지 받으며 안전성을 검증했다. 아직은 맷블랙과 글로시화이트 두 컬러뿐이란 점이 유일한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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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양현용 편집장
문의 세나블루투스코리아 www.senabluetoo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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