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가 이탈리아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인 ‘비바 이탈리아(VIVA ITALIA)’ 팝업 기획전에 참여했다.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스쿠터 브랜드로 전시에 함께한 베스파는 브랜드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프리마베라를 선보이며 이번 만남에 의미를 더했다.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서울 가로수길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열린 ‘비바 이탈리아’는 CJ온스타일과 이탈리아무역공사(ITA)가 함께 마련한 온·오프라인 통합 캠페인이다. ‘서울에서 만나는 이탈리아’를 주제로 패션과 뷰티, 리빙, 키친,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이탈리아 브랜드를 소개했다.


팝업 공간은 밀라노와 로마, 나폴리의 라이프스타일을 테마로 구성됐다. 향수 브랜드 아쿠아 디 파르마부터 모카포트로 잘 알려진 비알레띠, 자전거 브랜드 비앙키, 가구 브랜드 마지스와 조명 브랜드 아르떼미데 등이 참여해 이탈리아의 일상을 이루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하고 모바일 기획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베스파는 이 가운데 이탈리아의 스쿠터 문화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유의 곡선과 간결한 실루엣을 갖춘 베스파는 다양한 생활용품과 함께 놓였을 때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이번 전시 역시 대중에게 이탈리아의 디자인과 생활문화라는 접점에서 자연스럽게 베스파를 만날 기회가 된다. 전시에는 베스파의 80년 역사를 담은 프리마베라 80주년 기념 모델이 함께했다. 1946년 탄생한 베스파는 2026년 8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선보인 특별 모델로, 초기 베스파의 색상과 디테일을 현재의 프리마베라에 담았다.

80년의 시간을 담다.
프리마베라 80주년 기념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초기 단색 베스파에서 영감을 얻은 색상이다. 레트로한 그린컬러가 부드러운 차체 곡선과 어우러져 차분한 인상을 만든다. 새틴 크롬 장식과 유광·무광 마감을 조합해 세부적인 질감에도 변화를 줬다. 차체와 같은 계열의 색상을 미러와 동승자 그랩 핸들 등에도 적용했으며, 시트와 그립, 발판의 고무 부분에는 한층 짙은 녹색을 사용했다.


휠은 예전의 스틸프레스 휠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디자인했고, ‘Est. 1946’ 문구와 다이아몬드 커팅 마감으로 포인트를 줬다. 차체 왼쪽의 그릴 역시 초기 베스파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다. 프런트 실드에는 ‘80th’ 기념 플레이트를, 실드 안쪽에는 ‘80 years of Vespa Est. 1946’ 배지까지, 베스파의 시간을 충실하게 담고 있다.

글/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베스파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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