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엄프 모터사이클이 스크램블러 400 XC를 출시를 예고했다. 기존 스크램블러 400 X와 더불어 모던 클래식 라인업의 선택지를 넓힌다.
트라이엄프의 400시리즈는 성공적이었다. 트라이엄프의 브랜드와 특유의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훌륭한 주행성능을 갖추며 이 클래스의 후발주자임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그리고 이제 이를 기반으로하는 가지치기 모델을 선보이며 더욱 다양한 취향의 라이더를 공략한다.
스크램블러 400 XC는 이름 그대로 스크램블러 특유의 거친 감성과 오프로드 성능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전륜 19인치, 후륜 17인치 사이즈의 튜브리스 스포크 휠에는 엑셀 (Excel) 알루미늄 림과 메첼러 카루 스트리트 타이어가 적용되었으며, 온오프 겸용 주행에 적합한 사양이다. 전륜에는 43mm 도립포크와 후륜에는 150mm 트래블의 피기백 리저버 타입 모노쇽이 탑재돼 다양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전용 오프로드 ABS 모드와 스위치형 트랙션 컨트롤 기능이 더해졌다.
외형에서는 작은 스크린과 높게 장착된 프런트 펜더, 알루미늄 섬프 가드와 크래시 바, 그리고 핸드가드까지 기본 적용되어 본격적인 오프로드 룩을 완성한다. 전반적인 디테일은 스크램블러 900과 1200 시리즈에서 이어진 전통적 스타일을 반영한다. 컬러는 레이싱 옐로우, 스톰 그레이, 바닐라 화이트의 세 가지로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TR 시리즈 공용의 수랭식 단기통 398cc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40마력 최대토크는 37.5Nm를 내며 6단 기어박스와 토크 어시스트 클러치, 듀얼 아웃렛 스테인리스 사일렌서 등도 기본 사양이다. 제동 시스템은 4피스톤 래디얼 캘리퍼와 320mm 디스크가 전륜에 적용되었으며, 후륜은 230mm 디스크와 1피스톤 캘리퍼가 조합된다.
트라이엄프는 스크램블러 400 XC를 통해 모던 클래식 장르 안에서도 오프로드를 강화해 선택지를 확대하고 있다. 입문자부터 숙련된 라이더까지 폭넓은 타겟층을 고려한 구성이다. 2025년 9월부터 전 세계 공식 딜러를 통해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국내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글 양현용
취재협조 트라이엄프코리아 triumphmotorcycl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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