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스럽게 차퍼 커스텀과 그 문화를 대한민국에 뿌리내리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 커스텀 빌더 쉐이크피스톤이 두 번째 쇼케이스를 마쳤다.
THE CHOPPER SHOW by SHAKEPISTON
Built For Ride Vol.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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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피스톤은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성수동 베를린 플라츠에서 단독 쇼케이스 이벤트 ‘빌트 포 라이드’ 차퍼쇼를 진행했다. 청주를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쉐이크 피스톤은 열악한 국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커스텀 차퍼 제작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커스텀바이크쇼에도 차량을 출품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는 대한민국 차퍼 빌더다. 청주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탓에 서울 쇼케이스의 필요성을 느껴 5년 전 첫 쇼케이스를 진행했고, 당시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이어진 펜데믹으로 2회 이벤트는 잠정 중단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펜데믹이 끝나며 5년 만에 두 번째 쇼케이스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 전시는 실제로 운행 중인 차퍼부터 제작 중인 차퍼까지 쉐이크피스톤의 다양한 작품 11대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작품들은 1회 이후 지금까지 사이에 제작 된 작품들 위주로 전시가 되었다. 또한 쉐이크피스톤이 공식 디스트리뷰터로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 웨스트라이드 싸이클웨어의 어패럴이 진열 판매되었다. 달리기 위해 만든다는 전시의 이름처럼 전시된 작품들은 단순한 쇼바이크가 아닌 대부분 실제 운행이 가능한 차량들이었다. 이미 제작이 완료되어 오너에게 납품된 차량이다 보니 이렇게 다시 한자리에 모으는 것이 쉽지 않아 이번 전시가 더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금요일 밤에는 차퍼 오너들과 함께 모여 주행하는 나이트런 이벤트도 진행했다.
쉐이크 피스톤의 조지용 대표는 전시된 차량 중 스스로 애착이 가는 작품 하나만 꼽아달라는 부탁에 “하나만 꼽을 수가 없다. 이 중 밤을 안 새서 만든 바이크가 없을 만큼 모두가 애정이 듬뿍 들어간 작품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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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쉐이크피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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