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캠 + 블루투스 헤드셋
SENA 10C PRO
세나의 10C는 블루투스 헤드셋과 카메라 두 가지 기기를 합친 제품이다. 쉽게 보면 1+1이지만 결과물은 단순히 2가 된 것이 아니었다. 1인칭 시점의 카메라에 블루투스 헤드셋을 통한 녹음이 더해져 영상에 실시간으로 음성코멘트를 달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본인의 음성뿐만이 아닌 블루투스로 연결된 동료의 음성이나 배경음악이 함께 녹음이 되는 것은 기기의 특성이 잘 녹아있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V로그를 촬영하는 라이더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프로로 업데이트되다
그리고 이번에 10C의 뒤를 이어 10C프로가 출시되었다. 가장 큰 업데이트 내용은 10C에서 가장 아쉬웠던 화질의 개선과 무선연결을 통한 미리보기와 재생이다. 기존의 10C가 풀HD(1080p)화질을 지원했지만 이제 QHD화질(1440p)을 지원하며 기존의 1080 해상도에서는 60프레임 촬영이 가능하다. 해상도가 올라가며 디테일의 표현이 섬세해지고 노이즈는 줄었을 뿐 아니라 화각이 135도로 넓어지고 조리개 최대 개방 값도 2.0으로 밝아졌다. 또한 세나 카메라 앱을 이용해 기기에 접속하면 현재 촬영화면과 메모리 내부에 저장된 이미지와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촬영되는 화면을 미리 체크할 수 있어 헬멧에 장착 각도를 맞추기에 좋다. 외장 디자인은 포인트 부위를 유광블랙으로 변경한 것뿐이지만 프로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고성능의 느낌이다. 이정도면 바이크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은 필수 아이템, 앞으로 모터바이크에서 선보일 다양한 영상들에서 10C프로의 활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10C와 10C프로의 화질비교
영상캡처로 비교한 두 모델. 기존의 10C(아래)는 화각이 좁고 저조도에서 노이즈도 많았지만 10C프로(위)는 화각도 넓어지고 해상도가 높아지며 더 선명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노이즈 성능도 개선되었다. 사이즈의 차이는 해상도 차이의 실제 비율이다.
본질은 블루투스 헤드셋
업데이트가 카메라에 집중되어 있지만 원래부터 블루투스 헤드셋으로의 기능에도 충실하다. 직선거리 1.6km, 향상된 소음제거, 최대 4명까지 그룹 인터컴을 지원한다.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직 쉐어링과 타사 블루투스와 연결할 수 있는 유니버셜 인터컴 기능은 물론 국내라이더들에게 사랑받는 기능인 FM라디오도 내장하고 있다.
credit
글/사진 양현용
문의 세나블루투스코리아 www.senabluetooth.co.kr
본 기사를 블로그, 커뮤니티 홈페이지 등에 기사를 재편집하거나 출처를 밝히지 않을 경우, 그 책임을 묻게 되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웹사이트 내 모든 컨텐츠의 소유는 모토라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