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EVENT 새로운 방향으로의 완전체, 야마하 나이켄 런칭

    새로운 방향으로의 완전체, 야마하 나이켄 런칭

    0
    새로운 방향으로의 완전체, 야마하 나이켄 런칭

     

    새로운 방향으로의 완전체

    YAMAHA 
    NIKEN

    MEDIA LAUNCH

    두 바퀴는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옆으로 넘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한쪽 바퀴가 미끄러진다면 대처하기 어려워진다. 이번 야마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세 바퀴로 편안함과 안정성을 높였다. 그뿐만이 아니라 뛰어난 퍼포먼스까지 탑재했다

     

     

    야마하의 첫 스포츠 3륜 ‘나이켄’을 한국 야마하의 본사 지점인 한국모터트레이딩 사옥에서 만났다. 뒤쪽은 일반 바이크지만 전면을 바라보는 순간 두 개의 앞바퀴에서 만들어내는 압박감이 상당하다. 마치 미래에서 타임 슬립한 것 같은 디자인이다. 나이켄의 이름은 2개의 검을 의미하는 니켄의 영어식 발음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LMW 액커맨 지오메트리

    LMW(Leaning Multi-Wheel)은 야마하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2개의 앞바퀴로 완벽한 선회와 움직임을 만들어내기 위한 설계이다. 새로운 스티어링 기술로 바이크가 기울면 바퀴와 연결되어 있는 평행사변형 링크가 기울어지는 형태로 변하면서 최대 뱅크 각 45도까지 만들어낸다. 또 양쪽 바퀴의 각도를 다르게 했다. 선회하는 안쪽 바퀴를 더욱 깊게 돌아나가도록 설계하여 바퀴가 비틀어짐 없이 부드럽게 코너를 빠져나가게 된다. 두 개의 바퀴가 각각 따로 접지력을 유지하기 때문에 요철이나 단차에도 보다 더 안전할 수 있다.

     

     

    볼륨감 있는 프런트와 낮은 중심

    나이켄은 야마하의 네이키드 바이크 MT-09와 같은 847cc 수랭 DOHC 3기통 엔진에 LMW 기술이 더해져 완성되었다. 일단 첫인상은 노려보는 듯 디자인된 두 개의 헤드라이트가 마치 짐승 한 마리가 사냥을 준비하는 것처럼 보인다. 굉장히 볼륨감이 느껴지고 2개씩 쌍으로 묶인 도립식 포크를 따라 뻗어 내려온 두 개의 휠이 굉장히 크고 넓어 보이게 하면서 당당한 느낌을 준다. 

     

     

    사이드 미러에 LED 방향지시등까지 더해져 다부진 모습을 보이지만 짧은 스크린을 사용하면서 중심이 낮아 보인다. 측면에서 보면 풍성하게 퍼진 금속 연료탱크가 눈에 들어와 대형 투어러임을 인지하게 해준다. 그 외에는 정면에 비해 다소 밋밋하다고 느낄 때쯤 뒷모습에 또다시 놀란다. 좌우로 넓은 핸들과 함께 연료탱크가 프런트를 더욱 부각시키고 시트의 끝과 태일 램프가 굉장히 날렵하게 마무리된 느낌이다.

     

     

    완성에 바퀴를 더하다

    전후 하중 배분이 5 대 5를 유지한다.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하이브리드 프레임에 알루미늄 리어 스윙암을 장착했다. 또한 두 개의 15인치 앞바퀴가 다양한 노면을 유연하게 읽어내면서 그립을 잃지 않고 안전하게 선회할 수 있으며 강한 브레이킹에도 흔들림이 줄어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드의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과 어시스트 앤 슬리퍼 클러치, 퀵 시프트 시스템, 3가지 주행 모드까지 야마하의 최신의 전자 장비도 탑재되어 있어 라이더를 돕는다. 장거리 주행을 고려한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왼쪽의 스위치 박스를 이용해 쉽게 사용 가능하다.

     

     

    새로운 도전

    3륜이 주는 혜택은 많다. 앞바퀴가 2개라서 가능한 강력한 제동능력, 주행 중 간헐적으로 받게 되는 횡풍이나 요철과 단차 충격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또 LMW가 주는 안정감으로 넓은 시야와 심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빠르게 달리지 않더라도 부드럽고 편한 주행이 가능할 것이다. 정말 사소한 점이거나 능숙해지면 크게 문제없는 부분일 수 있지만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준다는 것은 미숙한 라이더든 숙달된 라이더든 모두에게 이점일 것이다. 

     

     

    지금까지의 3륜 바이크는 편안함과 안정성에 목적을 둔 스쿠터 계열이 보편적이었다. 꽤나 성공적이었던 야마하의 트리시티도 그랬다. 3륜에 본격적인 스포츠성을 도입한 나이켄은 새로운 도전이다. 진보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기술력으로 많은 이들을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모델이 될지 기대가 된다. 국내 출시는 2019년 1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가격은 미정이다.

     

     


     

    credit

     윤연수 ㅣ 사진 이민우
    취재협조 ㈜한국모터트레이딩 www.ysk.co.kr

     

    본 기사를 블로그, 커뮤니티 홈페이지 등에 기사를 재편집하거나 출처를 밝히지 않을 경우, 그 책임을 묻게 되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웹사이트 내 모든 컨텐츠의 소유는 모토라보에 있습니다.